한마음 트롯사랑 동호회
매년 가장 인기있는 행사
초가을이 성큼 온 지난 9월27일 해남군민광장 야외무대가 군민들로 가득 찼다. 유명 가수가 출연하는 공연도 아닌, 하나의 동아리가 마련한 행사에 이처럼 많은 군민이 찾아오는 경우는 드물다.
올해로 제6회째를 맞이하는 해남군민과 함께 하는 가을음악회에 올해도 400여명에 이른 군민들이 몰려왔다. 경품선물이 풍성한 이유도 있지만 해남에 트롯을 즐기는 인구가 그만큼 많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한마음 트롯사랑 동호회(단장 김문규)가 마련한 가을음악회는 매년 많은 군민들이 찾는 인기 음악회다.
2017년 결성된 트롯사랑 동호회는 트롯을 좋아하는 회원 50여명이 활동하고 있는데 이날 회원들은 트롯솜씨를 맘껏 뽐냈다. 해남출신 가수 민수연씨도 격려차 무대에 올랐다. 이날 푸짐한 경품도 선물로 주어졌다. 한마음 노래교실(회장 이화봉)이 함께한 이번 행사는 해남군과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해남지회가 후원하고 해남군산림조합, 해남군수산업협동조합, 해남농업협동조합, 옥천농업협동조합, 해남종합병원, 만재가든, 대동명품 한우, 함초닷컴, ㈜대도ENG가 후원했다.
한편 박지원 국회의원도 가을음악회에 참석, 굳세어라 금순아를 불러 관객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박영자 기자
hpakhan@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