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육남의 두 번째 개인전
문화예술회관 1층 전시실
해남 옥공예를 잇고 있는 김육남 작가의 역대 최고 작품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여기에 어미 호랑이와 아기호랑이 10여마리가 함께 있는 호랑이 가족도 전시된다.
김육남 작가의 두 번째 옥공예 개인전이 10월4일부터 20일까지 문화예술회관 1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전시작품은 70여점, 지난 5년간 각종 대회에서 수상한 작품들이 총 출동하는 전시회다.
10대 후반부터 해남 옥공예에 매달려 온 김육남 작가는 2007년 대한명인으로 선정됐고 대한민국공예품대전에서 2번이나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이다. 또 2022년 제52회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에서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각종 대회 출품 때마다 반드시 상을 수상한 이력의 소유자다. 따라서 이번 전시회에선 최근 5년 간 수상한 작품만 나온다.
김육남 작가는 1도1각의 명인으로 알려져 있다. 옥에 밑그림을 그린 후 조각하는 것이 아니라 밑그림도 없이 머리로 구상한 용 그림을 조각칼을 이용해 한 번의 손놀림으로 새기는 기술은 전국에서 그 혼자뿐이다. 그는 1도1각으로 2007년 (사)대한명인회로부터 명인 지정을 받았다.
박영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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