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은 10월 한달 동안 소, 돼지, 염소에 대한 하반기 구제역 예방백신 일제접종을 실시한다.
이번 일제접종은 매년 2회 실시되는 농림축산식품부 구제역 일제접종 일정에 따른 것으로, 대상은 우제류(발굽이 짝수인 동물) 1,462농가 201,512마리이다. 예방접종 후 4주가 지나지 않은 가축이나 아픈 소에 대해서는 접종이 유예된다.
소 50두·염소 300두 미만 농가에 대해서는 수의사를 포함한 구제역 백신접종반을 편성해 접종을 지원하며, 소 50두·염소 300두 이상 농가 및 돼지 전 농가는 자가접종을 실시한다.
백신접종을 완료한 소 사육농장주는 반드시 각 읍면에 신고해 축산물이력관리시스템에 등록하여 등록된 정보를 토대로 백신접종이 누락된 개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특히 차원에서 일제 접종이 완료되고 구제역 백신 항체 모니터링검사를 실시해 항체 생성 기준치 미만(소 80%, 돼지 번식돈 60%, 염소 60%농가는 과태료를 부과하고 항체율이 개선될 때까지 4주 간격으로 반복 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기준치 이하 항체율이 나온 농가에 대해서는 내년도 축산 관련 모든 보조사업에서 지원을 제한하는 등 특별 관리를 실시한다.
김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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