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9일 포엠콘서트
담소와 클라즈앙상블
시를 매개로 한 다중매체공연인 포엠콘서트가 오는 10월19일 오후 6시 송지면에 위치한 인송문학촌 토문재에서 열린다.
지난봄 유종 시인편 ‘푸른 독을 품는 시간’에 이어 이번은 두 번째 김경윤 시인편으로 ‘시인의 고독한 방’을 주제로 한다. 김경윤 시인의 시 ‘고양이를 기다리는 저녁’ 외 12편에 붙인 시노래와 영상시, 시인육성 시낭송과 대담으로 꾸며진다.
김경윤 시인은 ‘아름다운 사람의 마을에서 살고 싶다’, ‘신발의 행자’, ‘슬픔의 바닥’, ‘무덤가에 술패랭이만 붉었네’ 등의 시집을 낸 중견 시인으로 고요한 깨달음의 시세계를 펼쳐 보인다.
이날 공연에 참석하는 관객 100명에게는 김경윤 시인의 새 시화집 ‘그대 땅끝에 오시려거든’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포엠콘서트에서는 현재까지 꾸준한 창작과 공연활동을 해오고 있는 담소와 클래식과 재즈의 영역을 넘나드는 클라즈앙상블이 함께 한다.
조아름 기자
5340234@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