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동 중심 인문벨트 형성
2025년 7월 착공 목표
해남읍 연동리에 해남문예어울림센터 조성사업이 내년 7월 착공을 목표로 실시설계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사업의 총사업비는 40억원(지역소멸대응기금 29억4,000만원, 군비 10억600만원)으로, 부지면적 6,806㎡에 750㎡ 규모의 신한옥 2층 건물이 들어선다.
위치는 땅끝순례문학관과 백련재문학의 집 사이 우측이다.
해남문예어울림센터는 지역 예술인과 외부 작가들을 위한 공간으로 미술, 음악, 웹툰, 영상, 사진 등 다양한 예술 분야의 창작공간으로 활용된다.
또 레지던시, 공유주방, 휴게공간을 함께 조성해 예술가들이 창작과 교류를 동시에 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으로 설계된다.
해남군은 기존 문학창작공간인 백련재와 협력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젊은 예술가들의 유입을 촉진하고, 세대 간 문화적 교류를 강화하는 역할도 담당하게 된다.
해남문예어울림센터 조성사업은 지난 10월17일 건축설계공모 심의를 마치고, 실시설계를 통해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2025년 7월 공사 착공을 계획하고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 “해남문예어울림센터는 단순한 창작공간을 넘어 고산유적지, 땅끝순례문학관, 백련재, 대흥사 등 해남 주요 인문 자산을 연결하는 인문벨트를 형성해 지역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계획이다”며 “이 과정에서 외부 작가들의 장기 체류를 유도해 생활 인구를 늘려,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해남군은 백련재와 땅끝순례문학관 등 기존 시설들과 연계 운영해 인력과 운영비를 절감할 것임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