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회관 1층
해남고 미술부 출신들의 풋나락전 ‘땅끝에서 피어나는 예술향기’가 10월22일부터 27일까지 해남문화예술회관 1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오픈일은 10월22일 오후 5시다.
참여작가는 고성주, 김경호, 김수경, 김지희, 김창수, 김태전, 민상기, 민윤기, 박병주, 성영란, 오시수, 윤진석, 윤흥현, 이강일, 이경문, 이규환, 이서영, 이선주, 이인성, 이재덕, 이형국, 정미애, 정종한, 천성순, 최승협, 황인웅 작가다.
해남고등학교 미술부 동문회는 1977년 창립돼 1기를 시작으로 2024년 올해 재학생 48기까지 48년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미술부 동문회는 1987년 해남최초 미술전시회인 풋나락전을 개최, 해남 미술의 지평을 열어내고 있다. 이때 활동한 청년미술 학도들은 현재 중진 작가들로 성장해 여전히 해남미술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김경호 회장은 “해남고 미술부 창립 48주년, 풋나락전 37주년 기념전은 선후배가 함께 마음을 나누고 교류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다”며 “군민들도 다양하고 수준 높은 예술작품 감상을 통해 지친 마음에 위안을 삼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풋나락전의 시작이 해남 예술의 밀알이 됐듯 해남이 진정한 예향이 될 수 있도록 더 큰 도약을 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박영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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