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북평용줄다리기
노인의 날 기념 행사도
북평면 힐링공원 일대에서 지난 10월14일 2024년 북평 노인의 날 및 제14회 용줄다리기 축제가 성황리에 열렸다.
경로효친 사상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노인의 날 기념식에서 모범노인 등 7명에게 표창패와 감사패가 수여됐다.
모범노인 표창은 김대천‧이주안‧신길균 어르신이 수상했으며, 백년해로상은 유상규‧오일엽 부부, 노인복지 기여자 상은 김옥란, 감사패는 김계열 농협해남군지부 지부장이 수상했다.
기념식에 이은 용줄다리기 축제에서는 축제의 안전과 북평면민의 단결, 풍년과 풍어를 기원하는 줄고사를 먼저 지냈다.
이어 용줄시승, 북평초등학생들의 새끼 줄다리기, 북평중학생들의 깃발싸움, 해원굿패와 풍물패의 풍물공연, 용줄다리기와 대동놀이로 마무리됐다.
용줄다리기의 가장 큰 볼거리는 아드럼과 우드럼, 두 패로 나뉜 북평면민들이 용줄을 잡고 힘을 겨루는 줄다리기다.
여성을 상징하는 아드럼줄과 남성을 상징하는 우드럼줄이 이마를 치켜올려 힘겨루기를 시작으로 풍물패의 응원과 함께 두 줄의 본격적인 줄다리기가 시작됐다.
풍년을 기원하는 우드럼줄과 풍어를 기원하는 아드럼줄의 대결 결과, 우드럼줄이 승리하면서 내년의 풍년을 점치며 용줄다리기 한마당 행사는 성황리에 종료됐다.
조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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