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 신정리유적 현장설명회

송지면 신정 패총유적 발굴조사 현장설명회가 지난 3일 진행됐다.
송지면 신정 패총유적 발굴조사 현장설명회가 지난 3일 진행됐다.

 

 송지면 신정리 패총유적지 발굴조사 현장설명회가 지난 10월30일 발굴현장에서 개최됐다. 
그동안 청동기시대 패총은 서해안 섬지역에서만 확인됐는데, 최근 군곡리 패총 10차 발굴조사에 이어 이번 ‘해남 군곡리 신정유적’에서도 확인됐다.  
호남지역의 청동기시대를 연구하고 있는 (재)전북문화유산연구원의 김규정 원장은 이번 조사에서 출토된 유물은 청동기시대 전기를 대표하는 역삼동‧흔암리유형 문화 특징인 구멍무늬+골아가리토기, 구멍무늬+골아가리+겹아가리+짧은 빗금무늬가 시문된 토기가 서남해안지역에서 처음 출토돼 호남지역의 청동기시대 전기문화의 확산과정을 이해할 수는 단초가 제공됐다고 말했다. 이어 송지면 군곡리, 신정리 발굴 토기와 제주도 서귀포시 상모리 유적의 토기가 같아 해남에서 바다 건너 제주도로 토기기술이 이주했다는 사실을 밝혀줄 수 있는 중요한 유적이 발견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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