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초보 미술가들
전시 마감 축하파티
문내면 예락리 복터진마을 미술관의 개관기념전의 주인공은 초보 미술가들이었다. 행촌문화재단(이사장 김동국)은 성인 대상 예술교육 프로그램 ‘예술 숲 드로잉’을 2년째 운영 중이다.
이들은 행촌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읍 학동 ‘수윤미술관’에서 전문예술가의 지도로 색연필, 수채화, 수묵 등 자신에게 맞는 재료로 그림을 배운다.
이곳에서 2년간 그림을 배운 성인들은 모두가 놀랄 만큼의 그림 실력을 보여준다. 행촌문화재단은 해남의 첫 마을미술관인 문내 예락리 복터진마을 미술관 기념전으로 이들의 작품을 전시했다. 기념전은 지난 10월16일 오픈, 30일 막을 내렸다.
복터진마을 미술관 첫 전시작가의 영예를 얻은 초보 작가들은 지난 10월30일 전시 마감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편 ‘나도 화가가 될 수 있다’는 뚜렷한 지향점을 가지고 있는 복터진마을 미술관은 이웃집 할머니 등 미술신입생들을 위한 전시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박영자 기자
hpakhan@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