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동초 3학년 이서현
런웨이, 케이팝 댄스 선

아이돌을 꿈꾸는 해남동초 3학년 이서현 학생이 프랭커스 케이팝 패션쇼 무대에 서 꿈을 향해 한 발짝 다가갔다.
아이돌을 꿈꾸는 해남동초 3학년 이서현 학생이 프랭커스 케이팝 패션쇼 무대에 서 꿈을 향해 한 발짝 다가갔다.

 

 무대만 서면 설레고 행복하다는 해남동초 3학년 이서현(9) 학생은 아이돌을 꿈꾼다. 
이서현 학생은 지난 11월1일 서울그랜드워커힐 호텔 비스타홀에서 열린 프랭커스 케이팝 패션쇼 무대에 섰다. 
케이팝 걸그룹 및 보이그룹을 꿈꾸는 한국, 일본, 러시아, 유라시아 등 예비키즈 및 주니어모델 17개 그룹은 완벽한 런웨이와 케이팝 댄스를 1,000여명의 관객과 대형기획사들 앞에서 선보였다. 뉴진스 혜인도 이곳 무대에서 키즈모델로 활동했고 남다른 끼와 재능으로 아이돌까지 데뷔한 바 있다.
이번 패션쇼 무대에서 3그룹에 속한 이서현 학생은 완벽한 워킹과 케이팝 커버댄스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기회로 꿈을 향해 계속 도전하고 한 발짝 다가가는 기회를 얻어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서현 학생이 아이돌을 꿈꾸게 된 것은 우연한 기회에서였다. 초등학교 2학년 겨울방학에 갑자기 연기를 배우고 싶다는 이야기를 꺼내게 된 것이다. 
아이의 구체적인 요청에 해남읍 해리 이동헌‧이윤화 부부는 아이의 꿈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춤추는 끼가 있어 기존에 발레를 배웠고 다양한 엔터 방면으로 배움을 확장하고 있다. 해남에서 댄스학원을 다니고 있고, 매주 주말이면 광주를 오가며 연기를 배운다. 
이번 패션쇼 오디션을 보고 팀에 소속된 이서현 학생은 지난 두 달 동안 서울을 오가며 걸그룹 댄스와 런웨이 워킹을 배웠고 키즈모델로 무대에 서게 됐다. 
아이돌을 준비한 지 약 1년 남짓, 패션쇼가 처음이었지만 그날의 기억이 생생하다. 떨림보다는 설렘이 그를 사로잡았다. 
연기 등 다양한 경험을 쌓으며 이서현 학생의 가장 큰 변화는 무대를 즐기게 된 것이다. 연기학원에서 뮤지컬 공연을 준비해 선보이며 무대에서 느끼는 설렘과 행복을 알게 됐다. 또 쑥스러움이 많았던 2학년 때와 달리 자신감이 생겨 학예회 등 학교 행사에서도 앞장서 무대에 오르게 됐다.  
엄마 이윤화씨는 “아이가 연기를 배우며 성격도 활발해지고 적극적으로 변화했다. 꼭 연예인이 되길 바라는 건 아니고 좋은 경험을 쌓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아직 어리니 공부도 열심히 하면서 그만한다고 하기 전까지는 계속 도와줄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서현 학생이 가장 좋아하는 아이돌은 아이브다. 무대에 올라 누구나 좋아하는 음악과 춤으로 대중들을 즐겁게 만들 날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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