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재능 발굴, 작년 대비 금액도 43% 증가

해남군이 430여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한 가운데 꿈보배학교 8명의 어르신들도 장학금을 받았다.
해남군이 430여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한 가운데 꿈보배학교 8명의 어르신들도 장학금을 받았다.

 

 초등교육과정으로 인정되는 꿈보배학교 8명의 어르신들도 해남군 인재육성 장학금을 받았다. 
지난 11월7일 2024년 해남군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에선 꿈보배학교 8명의 어르신들을 비롯해 430명에게 3억8,000여만원을 지급, 전년대비 43% 증액된 장학금을 지급했다. 
또 이번 장학금 수여식에선 장학금을 받은 예체능 학생들이 무대에 섰다. 식전공연으로 예체능 특기 장학생으로 구성된 해남동초, 해남중, 제일중 9명의 댄스팀 공연과  송지면 출신으로 서울국립전통예술 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김려원 학생이 25현 가야금을 연주했다. 
해남군은 올해 대학생 성적우수, 지역사회공헌 분야 등 장학금 지원 분야를 확대해 다양한 분야에서 특기와 재능을 발굴하고 학업의 의지를 독려해 나가고 있다. 
해남군이 올해 새롭게 도입한 대학생 성적우수자 장학금은 지역출신 대학생 중 학기 성적 우수자에 대해 국비 장학금을 제외한 금액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사회공헌 장학금의 경우 사회봉사활동을 비롯해 타의 모범이 되는 청소년을 선발해 지원했다. 
또 올해는 초중고 재학생 중 도단위 이상 대회 입상자를 대상으로 한 예체능 특기자 장학금 대상자가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처음 도입한 만학도 장학금에는 초등학력 인정의 해남군 문해학교인 꿈보배학교 재학생들이 장학생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명현관 해남교육재단 이사장은 “군민들이 십시일반 장학기금 500억원 조성에 열심히 동참해 주고 계신다”며 “군민들의 아름다운 마음을 기억하며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멋진 어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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