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생명은 고법의 정신을 계승하면서도 새로운 것을 창작하는 파격에 있다. 끊임없는 파격으로 더 새로운 작품세계를 보여주는 도원 송태정 박사의 서각 전시회가 관객을 맞는다.송태정 박사의 개인전 ‘백향목에 새긴 인문학’ 전시가 오는 11월19일부터 24일까지 문화예술회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선 레진아트와 도자기에 새긴 서각 등이 선보이는데, 해남의 서각 수준을 더 높은 경지로 끌어올릴 전시회로 기록될 전망이다.오픈식은 11월19일 오후 5시다.송 박사의 이번 개인전에는 어려운 한자가 쓰인 서각작품은 없다. 모두가 알
해남군은 지난 11월11일 농업인의 날을 기념해 연인사랑·농민사랑·쌀사랑 ‘가래떡 데이’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농협 해남군지부와 함께 출근하는 군청 직원들에게 해남쌀로 만든 가래떡 400개와 쌀음료 400개를 나눠주며 우리 쌀의 소중함과 우수성을 알리고 쌀 소비 촉진을 위해 마련됐다.‘가래떡 데이’는 매년 11월11일 농업인의 날을 기념해 쌀 소비 확대와 농업인의 노고를 위해 2006년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해 농업과 우리쌀의 소중한 가치를 되새기는 날이다.해남군은 지난 8월 서울 창동유통센터에서 서울시민을 상대로 해남 米사랑 쌀
해남군은 지난 11월 6~8일 부산벡스코에서 열린 2024 국제수산엑스포와 7~10일 일산 긴텍스에서 열린 메가쇼2에 잇따라 참가해 해남산 수산물의 품질을 국내외에 알리고, 품질 경쟁력을 확인했다. 부산벡스코에서 열린 국제수산엑스포에는 해남군과 해남군수협이 참여해 해외바이어 20개 업체와 100여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해외업체들은 최근 K-푸드의 영향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해남김의 특성에 관심을 갖고, 국제시장에 수출 가능성을 논의했다. 해남김은 청정환경에서 고품질로 생산된다는 점에서 바이어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으며. 상
삼산면 용전마을 한대덕(축산업)씨는 지난 11월11일 산림, 구림, 용전마을 어르신 50여명을 초대해 삼산면 소재 한 식당에서 따뜻한 식사를 대접했다. 한대덕씨는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볼 때 큰 보람을 느끼고, 매년 이렇게 모실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씨는 매년 관내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노인의 날 행사에도 수건 500여장을 기증하는 등 훈훈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구)우석병원에 들어설 호텔이 법적 분쟁으로 진통을 겪고 있다.읍내 부족한 숙박시설에 대한 갈증을 풀어줄 것으로 기대됐던 구)우석병원 호텔 조성사업이 타 숙박업체를 운영하는 사업주들로부터 민원이 제기돼 행정심판까지 치닫는 등 법적 분쟁이 이어지고 있다.구)우석병원은 2022년 1월 폐원해 경매물건에 올랐지만 세 차례 유찰됐고 2023년 10월 사업가 김모씨가 낙찰받아 73실 규모의 3성급 관광호텔로 용도를 변경해 현재 공사가 한창이다. 지역사회에서도 흉물로 방치되던 건물의 호텔 변경을 반기는 분위기로 부족한 숙박시설을 일정 부분 해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해남군협의회(회장 윤영삼)가 해남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경기도 파주 비무장지대 일원으로 ‘2024 청소년 통일캠프’를 다녀왔다. 이번 청소년 통일캠프는 해남고등학교 학생. 교사, 자문위원 등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1월8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됐다.첫날 학생들은 임진각과 북한 귀순자 첩보를 근거로 발견된 제3땅굴, DMZ와 개성공단, 개성시가지, 북한선전마을, 송악산 등이 한눈에 들어오는 도라전망대와 통일촌 등을 견학했다. 다음날은 고당 조만식 선생 동상과 북에 고향을 두고 온 실향민을 위로하기
초등교육과정으로 인정되는 꿈보배학교 8명의 어르신들도 해남군 인재육성 장학금을 받았다. 지난 11월7일 2024년 해남군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에선 꿈보배학교 8명의 어르신들을 비롯해 430명에게 3억8,000여만원을 지급, 전년대비 43% 증액된 장학금을 지급했다. 또 이번 장학금 수여식에선 장학금을 받은 예체능 학생들이 무대에 섰다. 식전공연으로 예체능 특기 장학생으로 구성된 해남동초, 해남중, 제일중 9명의 댄스팀 공연과 송지면 출신으로 서울국립전통예술 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김려원 학생이 25현 가야금을 연주했다. 해남
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특검법’ 수용을 촉구하는 전국민 서명운동을 시작한 가운데 해남민주당도 군민 2만명 서명 목표로 지난 11월11일부터 서명운동에 들어갔다.현재 민주당 해남완도진도 지역위원회는 해남군민광장에 임시텐트를 설치하고 거리를 오가는 군민들을 대상으로 서명을 받고 있다.또 각 행사장과 면 단위 곳곳을 다니며 전국민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해남군민광장에서 연일 서명운동 참여를 독려하고 있는 해남군의회 이성옥 의장은 “너무도 많은 군민들이 스스로 찾아와 서명운동에 참여할 만큼 현 정부의 무능과 김건희 여사의 국정농단에 분노를
‘제8회 땅끝 해남군 장기요양기관 행복도우미 휴(休)-아카데미’ 행사가 지난 11월6일 우슬동백체육관에서 열렸다. 해남군장기요양기관협의회(회장 박진선)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선 장기요양기관 종사자 600여 명이 함께했고 해남군 장기요양 발전을 위해 헌신한 유공자 21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박진선 협의회장은 “어르신이 가장 익숙한 공간에서 질 높은 노후생활을 위해 개별화된 서비스 제공과 가족들의 돌봄 부양을 덜어주는 종사자 여러분의 노고를 위한 자리이니 행복한 시간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송지면은 지난 11월6일에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자 130여명을 대상으로 문화체험 활동을 진행했다.전라남도 최초 정원형 식물원인 산이정원을 둘러보며 힐링과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노인일자리사업 한 참여자는 “이번 나들이를 통해 일자리에 참여하는 분들과 더 친해지고 힘을 재충전는 기회가 된거 같다.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구경하고 즐거운 추억까지 갖게 해주신 송지면에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제11회 땅끝배 노인게이트볼 대회가 지난 11월8일 우슬경기장 내 게이트볼장에서 열린 가운데 화원면 A팀이 우승, 북평면 B팀이 준우승의 영예를 안았으며, 마산면 B팀과 황산면 B팀이 공동 3위를 차지했다대한노인회 해남군지회(지회장 윤종기)가 주관한 이날 대회에는 14개 읍면에서 각 2개팀 총 28개팀이 출전했다.
해남지역자활센터는 지난 1월7~8일 국립나주 숲체원에서 나눔의 숲 캠프를 진행했다.이번 캠프는 자활 참여주민 85명이 참여한 가운데 가을 단풍이 붉게 물든 숲 체험과 천연 염색, 건강 숲 테라피, 화합의 밤 등 다양한 프로그램 활동을 체험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자연 속에서의 활동을 통해 스트레스 해소와 에너지 재충전, 참여자 간 유대감을 강화하며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자활 참여자는 “가을 단풍나무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동료들과 천연 염색을 하면서 너무 즐거웠다. 다시 오고 싶다”고 말했다.
땅끝해남시니어클럽(관장 김성홍)이 운영하는 미남반찬이 해남대표 반찬맛집으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이번엔 해남 고구마를 활용한 고구마 전문 음식점이 문을 열었다.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땅끝시니어클럽은 지난 10월부터 ‘미남꿀고구마 사업단’을 운영, 해남 특산물인 고구마를 활용한 미남 꿀고구마 식당을 삼산면 대흥사 상권에서 시작했다. 이곳에서는 겨울 대표 간식인 군고구마와 군밤을 만날 수 있다. 잘 구워진 군고구마는 노란 속살과 함께 달디단 향이 난다. 군밤도 손질이 잘 돼 손쉽게 까서 먹을 수 있다. 손쉽게 포장해갈 수 있어서 대흥사를
삼산초등학교 스내그골프 대회에 귤모자를 쓴 학생들이 대거 등장했다. 귤모자로 햇빛을 가리며, 귀여움도 한층 끌어올렸다.
해남역사박물관 건립이 문화체육관광부의 심사를 통과하면서 2028년 개관을 목표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해남역사박물관은 해남군민들에게 단순히 박물관 하나를 더 갖게 되는 것이 아니라,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보존하고 연구할 수 있는 든든한 기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해남은 찬란했던 마한문화를 중심으로 풍부한 역사 자원을 보유한 곳이다. 그러나 지금껏 해남의 자원들은 전국으로 흩어져 군민들로부터 멀어졌다. 이번 역사박물관 건립은 해남의 고대사를 새롭게 정리하고, 근현대사를 아우르며 지역 문화의 정체성을 되찾는 출발점이
일지암의 샘물 이야기가 에 나온다는 사실은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 초의가 유천(乳泉)이라고 일컬었던 이 샘물은 열 한번째 시에 실려있다. “나에게 좋은 샘물이 있으니 수벽ㆍ백수탕을 끓여서, 어떻게 남산(한양)으로 가져가 해옹(홍현주)에게 올릴까.” 아유유천(我有乳泉) 파성수벽백수탕(把成秀碧百壽湯) 하이지귀목멱산전(何而持歸木覓山前) 헌해옹(獻海翁). 이 시의 해설문에 낯선 이름이 등장한다. “근래에 유당대야(酉堂大爺)께서 두륜산의 남녘을 지나다가 자우산방(일지암의 다른 이름)에서 하룻밤을 묵으면서 그 샘물을 맛보
우리나라는 2023년 기준 합계출산율이 0.72명이다. 합계출산율의 급격한 감소는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생산인구가 감소하고 연금과 사회보장 재원의 고갈 위험을 의미한다. 이뿐만이 아니라 국방 인력이 부족해 ‘시니어 아미(Senior Army·55~75세 병력 동원)’가 급부상하는 시대를 맞게 되고 취학 연령 감소로 지방소멸 등의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은 저출산 및 인구의 고령화에 따른 변화에 대응하는 저출산·고령 사회정책의 기본방향과 그 수립 및 추진체계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국가의 경쟁력을 높이고
해남군립도서관은 독서동아리 운영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현재 군립도서관에서는 13개의 독서동아리가 운영, 105명의 회원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동아리 회원들은 한 번에 최대 10권의 도서를 대출할 수 있고, 독서문화행사나 특별 프로그램에 우선 참여할 수 있는 기회 주어진다. 또 동아리 활동을 위해 필요한 공간도 도서관에서 제공하고 있어 회원들이 편안한 환경에서 모임을 가질 수 있다.또한 동아리 활동을 위해 희망 도서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올해 5월에는 100권, 8월에는 98권, 그리고 11월에는 96권의 희망
해남군립도서관이 2024년 전국도서관 운영 유공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는데 이어 11월에는 공공도서관 발전 유공으로 전라남도지사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문화체육관광부는 2만2,000여개의 전국도서관을 대상으로 도서관 운영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국민에게 양질의 독서문화생활 여건을 제공하고자 우수도서관을 선정했다.전라남도는 2024년 공공도서관 운영평가 결과에 따라 우수도서관을 선정했다. 해남군립도서관은 리모델링 이후 ICT기술을 접목한 최신시스템을 적극 도입해 혁신적인 도서관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또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땅끝순례문학관이 2021년부터 운영하는 문학 교육 프로그램인 ‘어린이시인학교’에서 전국 문학 공모전 수상자가 잇달아 배출되고 있다. 어린이시인학교는 현직 아동문학가가 학교로 찾아가 아이들에게 문학 창작 교육을 제공하는 문학교육사업이다. 프로그램은 좋은 동시 읽고 쓰기, 시화 그리기, 나만의 시 발표하기 등 다양하게 구성되는데 각종 대회에서 수상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는 전국 빛고을학생시조백일장에서 송지초 윤현아 어린이가 초등부 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송지초 서예준, 해남동초 윤소정·백지현 어린이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또 전국한밭시조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