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층 공유물품센터
포인트로 대여 가능
캠핑의자, 전선릴, 충전드릴 등 가끔 쓰는 물건을 빌려 쓸 수 있도록 개설된 공유물품센터 이용이 늘고 있다.
해남읍 해리에 위치한 해남군자원순환복합센터는 지난 5월 개관해 재활용품을 가져오면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땅끝희망이 교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쓰레기도 돈이 된다’는 슬로건 아래, 자원을 잘 분리배출해 가져오면 포인트가 쌓이고 이 포인트는 현금으로 교환하거나 자원순환복합센터 안에서 의미있게 사용할 수 있다.
2층에 위치한 공유물품센터는 리빙, 공구, 영상, 캠핑, 식기 등 33종의 물품을 보유하고 있다.
인기 물품으로는 아파트 등 건물 창문을 청소할 수 있는 로봇청소기, 테이블보, 스텐 원형트레이, 캠핑의자, 타프, 빔프로젝터 등이다.
공동체, 기관 등에서 행사 시에 테이블보와 다회용 식기인 원형트레이, 물컵 등을 자주 빌려가고 있다. 이밖에도 랜턴, 공구박스, 가정용 전자미싱, 믹서기, 블루투스스피커, 영사스크린, 와이드그릴, 전기보온물통, 전기온풍기, 차량공기청전기, 토스터기, 핸드블랜더 등이 있다.
공유물품센터는 자원순환사업 참여로 적립된 포인트로만 이용이 가능하며, 물품 1개 대여시 땅끝희망이 포인트 500포인트가 차감된다. 대여기간은 5일이며 1회 연장이 가능하다. 반납 전에는 반드시 청결한 상태로 청소, 정리, 세척, 건조해 반납해야 한다.
공유물품센터 운영시간은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자원순환사업 참여로 쌓인 포인트는 리필샵, 중고의류 교환 등도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공유물품센터에서 보유한 식기 수량을 늘릴 예정이며, 군민들이 필요한 물품을 설문조사해 종류도 확대해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