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공룡박물관
대형디지털 공간구축
해남공룡박물관 지하 1층 커다란 벽에 포효하는 알로사우루스가 등장한다. 가로 5미터 높이 10미터로 구성된 LED 스크린은 호남 권역의 박물관에서는 최대 규모이다. 편당 5분 내외의 디지털 영상 3편이 관람객들을 알로사우루스가 살았던 공룡시대로 이끈다.
또 스테고사우루스, 브라키오사우루스 등 초식공룡과 벌였던 치열한 생존 경쟁과 자연의 변화 등 실감나는 영상이 웅장한 긴장감을 준다.
해남군은 올해 12월부터 국내 유일한 알로사우루스 디지털 영상 전시를 해남공룡박물관에서 선보인다.
특히 해남공룡박물관에는 국내 유일의 알로사우루스 진품 골격 화석이 전시돼 있는데 영상은 그곳에서 상영된다.
해남군은 올해 ‘체험형 관광 융복합 콘텐츠 개발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알로사우루스 화석을 활용한 디지털 전시 공간을 구축했다. 알로사우루스는 쥐라기를 대표하는 육식공룡으로 공룡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간판스타이다.
해남공룡박물관은 국가자연유산과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를 동시에 보유한 학술적으로 가치가 큰 국내 최대 규모 공룡박물관이다. 학술가치 뿐만 아니라 관람객이 화석을 관람하고, 동시에 다양한 디지털 체험·전시를 즐길 수 있도록, 접근 지향적인 콘텐츠 개발에 주력해 왔다.
김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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