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통합정책 최우수상
유학생 90명 유치성과
해남군의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이 전국의 모델로 떠오르면서 국민통합정책 우수사례로 선정,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군은 작은학교 살리기로 31가구 122명, 학생 57명이 전입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농산어촌 유학 프로그램을 통해 유학생 90명을 유치했다.
특히 해남군의 사례는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주민, 행정, 교육기관이 협력해 만든 혁신적 모델로 떠올랐다.
해남군은 농촌 빈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작은학교 살리기에 ‘농촌 빈집 재생 프로젝트’를 결합했다. 빈집 리모델링을 통해 전입 주민에게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하고, 소규모 개보수 사업으로 활용 가능한 공간을 늘렸다.
이를 통해 농촌의 인구 증가뿐 아니라, 주민주도의 자치 역량도 강화됐다. 또 학교별 지역 특화형 교육 프로그램도 관심을 모았다. 계곡초등학교의 친환경 생태 텃밭 기르기, 현산초등학교의 지역 자원 연계 역사 탐방 프로그램은 지역의 자연과 문화를 활용한 차별화된 교육 모델로 자리 잡았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해남군의 작은학교 살리기 모델은 전국적인 모범 사례로 더 주목받게 됐다. 작은학교 살리기는 북일면의 성공 사례를 기반으로 해남군 전체 13개 면으로 확산될 예정이며, 주민 주도형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 모델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해남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주민, 행정, 교육청이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다”며 “앞으로도 지역 소멸 위기 극복과 주민이 행복한 해남을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