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석 되기까지 생생한 영상
공룡박물관 크리스마스 준비

해남공룡박물관에 크리스마스 특별전시가 열리고 있다.
해남공룡박물관에 크리스마스 특별전시가 열리고 있다.

 

 쥐라기 시대, 포식공룡의 강자인 알로사우루스 무리와 스테고사우루스의 생존을 건 전투가 벌어진다. 그런데 그 와중에 거대한 화산이 폭발해 공룡들은 화산재에 묻히고. 길고 긴 수천년의 시간이 흐른다. 그리고 그중 알로사우루스 골격이 해남공룡박물관으로 오게된다. 알로사우루스가 해남공룡박물관까지 오게된 여정이 생생히 담긴 디지털 영상이 흥미롭다. 
해남공룡박물관이 연말을 맞아 쥐라기 시대 대표 육식공룡인 알로사우루스 디지털 영상을 상영하고 있다. 1층 시대별 공룡실에 설치된 10m높이의 대형 LED스크린에선 13분 길이의 영상이 상영되는데 흥미로운 것은 스크린 옆에 설치된 알로사우루스 화석에 대한 생존과 죽음에 관한 영상이라는 점이다. 
영상에선 해남공룡박물관에 전시된 알로사우르스 화석이 다시 살아나 포효하는 장면을 입체 영상으로 제작해 생동감과 몰입감을 선사해 준다. 이외에도 브라키오사우루스와 초식공룡 등 다양한 공룡들의 일상과 생태계를 잔잔하게 표현한 영상도 흥미롭다. 영상 맞은편에는 소형 소파가 비치돼 편안한 감상이 가능하다.  
해남공룡박물관의 알로사우루스 골격 화석은 국내 유일의 진품 골격으로 구매 당시 수많은 논란을 발생, 해남으로 오기까지 우여곡절을 겪었다. 설치된 스크린 영상에는 알로사우루스가 화석이 되기까지 무슨 일이 있었을까라는 궁금증에서 출발한 영상물이다.
해남공룡박물관이 연말을 맞아 쥐라기 시대 대표 육식공룡인 알로사우루스 디지털 영상전시에 이어 크리스마스 특별 프로그램을 더해 다양한 즐길 거리를 선보인다.
박물관 내부에는 트리와 풍선 조형물, 외부에는 아기공룡 산타 포토월이 설치된다.
이외에도 12월25일 크리스마스에는 배트맨·버블타이거 합동 트랜스포머 공연이, 28일에는 달인의 산타 풍선쇼, 29일 빅 버블쇼 등의 특별공연이 지하1층 거대전시실에서 오후 2시에 열려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산타 옷 입기와 무드등 만들기 등 12종의 체험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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