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면 김종익씨

화산면 석전마을 김종익 어르신이 100만원을 화산중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화산면 석전마을 김종익 어르신이 100만원을 화산중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화산면 석전마을 김종익(81) 어르신이 지난 12월19일 폐비닐과 폐농약병을 재활용해 얻은 수익금 100만원을 화산중학교에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김종익 어르신은 “재활용 판매수익금을 뜻깊은 일에 사용하기 위해 고민하다가 우리지역을 이끌 꿈나무들을 위해 장학금으로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기탁금은 화산중에 재학 중인 학생 5명에게 각각 20만 원씩 장학금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김 어르신은 고령에 왼쪽 청력을 잃은 장애인이지만 농약 빈병 등을 팔아 마련한 수익금으로 매년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을 위해 사용해 주변의 모범이 되고 있다. 
김건희 화산면장은 “고물가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부해 주신 김종익 어르신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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