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출생기본수당 월 20만원 확정
해남군 각종 출생상품, 현금으로 개편

 해남에서 태어나고 자라는 아이들에게 1인당 9,256만원이 넘는 현금성 지원 혜택이 18세까지 분할 지급된다.
해남군과 전남도의 출생기본수당에 정부에서 추진하는 기본 지원 정책과 전남도교육청의 학생수당이 더해졌기 때문이다. 
우선 기존정책으로 첫째아 기준 0세부터 만7세까지 4,216만원을 지원해 왔다. 여기에 둘째, 셋째의 경우 300만원 가량이 더해진다. 
지원 형태는 총 6가지로 우선 ‘신생아양육비’로 만1세까지 일시금과 분할금으로 320만원이 지급되며 11개월 이전에 ‘첫만남이용권’으로 200만원이 바우처카드로 지급된다. 또한 23개월까지 ‘기저귀 구입비’로 월 9만원 씩 216만원이 더해진다.
이어 ‘부모급여(영아수당)’로 가정에서 보육 시 0세에서 만1세까지 월 100만원, 1세부터 2세까지 월 50만원 등 총 1,800만원이 현금으로 분할 지급된다.
또 ‘가정양육수당’은 24개월부터 만7세까지 월 10만원씩 총 720만원, 0세부터 만7세까지 또다시 아동수당 월 10만원씩 960만원이 더해지는 등 총 4,216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전남도가 발표한 ‘전남도·해남군 출생기본수당’을 통해 2024년 1월1일 이후 전라남도에 출생신고를 하고 부모와 아동 모두 해남군에 주소를 둔 가정은 1세부터 18세까지 매월 20만원을 지급받을 수 있다. 18세까지 총 지급액은 4,320만원이다. 다만 ‘전남도·해남군 출생기본수당’은 한시적 제도로 변동가능성이 있다. 
아이들의 교육수당도 있다. 전남교육청은 초등학교 입학과 동시에 월 10만원의 학생수당을 지급하고 있는데 바우처 카드로 지급되며 추후 중·고등학생까지 확대를 논의 중이다. 
해남군의 기존 지원금과 전남도의 출생수당, 교육수당이 더해지면 총 9,256만원이 지급되는 것이다. 
해남군에서는 기존의 선물꾸러미 등 상품성 지원을 실제적인 육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현금 지급으로 전환한 바 있는데 다시 한번 개편을 예고하고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 “해남군에서 지급하는 출생 관련 각종 출생수당을 개편해 아이를 낳고 키우는데 조금이나마 더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효율적인 방안을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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