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이 1~3월까지 진행하고 있는 “지역경제 살리기 해남사랑상품권 10% 집중할인 판매”가 지역 경제살리기에 긍정적인 효과를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025년 1월부터 3월15일까지 할인판매액은 전년 988억원의 거의 절반에 가까운 461억원에 이른다. 또한, 사용액도 전년 동월과 비교했을 때, 2024년 258억원 대비 2025년 416억원으로 60% 넘게 증가했다. 또 카드상품권 회원 가입자수도 전년 1만4,182명에서 1만6,360명으로 증가했다. 이는 2025년 1분기에만 2,178명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전년도 1
지난 1월2일 해남읍사무소에 작은 체구의 할머니와 손녀가 들어섰다. 할머니의 손에는 봉투가 들려있었다. 캔과 고철을 판매해서 모은 22만5,000원이 든 봉투였다. “내가 손녀를 백일때부터 데려다 키웠는디 너무 힘들더라고요. 나처럼 힘든 사람들한테 라면 한 박스라도 사주고 싶어서 가져왔어요.”넉넉지 못한 상황에 손녀를 맡아 키우면서도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강순심씨. 그는 나눔의 의미가 퇴색될까 걱정스러워 경찰서에 몰래 돈을 두고 나오려 했지만, 경찰이 한사코 받지 않아 어쩔 수 없이 읍사무소에 오게 됐다며
해남군이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2024년 건축행정평가에서 2년 연속 전라남도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건축행정평가는 건축행정 서비스를 얼마나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제공하고 있는지 행정역량을 평가하는 것이다.건축행정 절차의 합리성, 건축 안전·유지관리 적절성 및 건축 행정 개선 노력 등을 총 6개항목 22개 지표를 기준으로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평가한다.해남군은 신속한 민원 처리를 위해 군민 및 지역 건축사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통한 민원 처리 기간 준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건축물 관리계획수립 등 지속적인 노력을 해왔으며, 이
지난 1월9일 해남동초 졸업식장, 졸업생 207명 전원이 장학증서와 장학금 10만원씩을 받았다. 장학금 총액만 2,070만원, 지난해 졸업식에 이어 두 번째 졸업생 전원에게 수여된 장학금이다. 장학금을 수여한 단체는 해남동초 학부모회로 구성된 해남동초장학회(공동회장 김현미‧윤영삼)이다. 학부모들로 구성된 해남 첫 장학회인 셈이다.해남동초 학부모회는 지난해도 졸업생 176명에게 각 1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다. 이때도 학부모회는 장학금을 마련하기 위해 학교운동회 때 차를 판매하고 1계좌 1~2만원 월납 등 십시일반으로 기금을
해남군 직영 온라인 쇼핑몰 ‘해남미소’가 2024년 역대 최고 매출액인 241억원을 달성했다. 최고 매출액 달성 효자는 절임배추로 67억원의 역대 최고 매출액을 올렸다. 절임배추는 ‘11월22일 김치의 날 이후 해남배추로 김장합시다’ 대국민 캠페인에 힘입어 지난해 대비 11억원이 더 판매됐다. 이어 쌀과 잡곡이 56억원, 고구마가 3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다양한 농수산 가공식품도 47억원이 판매됐다. 어려운 경기에서도 해남미소의 매출 신장은 자체 기획전, 직거래 행사 등도 시장의 다양성을 꾀했기 때문이다. 해남미소에서는 지난해
해남군은 행정의 복잡성, 전문성이 높아짐에 따라 법무행정 안정성 확보를 위해 법무법인 삼현 김병구 대표 변호사를 고문변호사로 위촉했다.신규 위촉된 김병구 고문변호사는 북일면 출생으로 22년간 검사 생활을 마치고 현재 법무법인 삼현의 대표 변호사로 재직하고 있다.위촉 기간은 25년 1월부터 2년간이며 각종 입법·법률 자문, 군을 당사자로 하는 소송 및 심판 수행 등의 역할을 한다.
계곡초등학교의 개교 100주년 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 코로나 등의 이유로 연기됐던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가 지난해 12월27일 계곡초총동문회(회장 정광일) 주관으로 진행됐다. 계곡초는 1921년 9월15일 개교 이래 103주년을 맞았으며, 그동안 졸업생 5,489명을 배출했다. 이날 행사는 개교 100주년 및 100회 졸업식으로 진행됐다. 100회 졸업 기념비 제막 및 기념식수도 이어졌다. 계곡초총동문회 정광일 회장은 “100회 졸업을 하는 김규민 학생, 김승영 학생, 박수연 학생, 이다훈 학생, 홍원우 학생의 졸업을 진심으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SBS 김태현의 정치쇼, MBC 뉴스외전을 비롯해 100만명 이상의 독자를 보유한 김어준의 뉴스공장, 최욱의 매불쇼 등에 고정출연한다. 그뿐인가 인기 정치 유튜브 장윤선의 취재편의점, 시사인, 오마이뉴스 등도 고정 출연 맴버다. 그가 출연하는 방송만 일주일 평균 12~15건, 많을 땐 28건까지다. 시원시원하고 정세를 명쾌하게 읽는 그는 정치 방송프로그램 섭외 1순위다. 그도 그럴 것이 그가 각종 방송에서 밝힌 다양한 정치 발언은 다음이나 네이버 등 포털에 상위 링크되고 그만큼 유튜브 조회수도 상당하기
해남군은 지난 1월2일부터 농업인 임대용 트랙터와 농업용 굴착기를 이용하는 농업인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교육 이수자나 관련 면허 소지자에 한해 임대를 추진한다. 임대용 트랙터는 2025년 1월2일부터 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하는 트랙터 교육 이수 후 조작능력 합격자, 농업인 안전보험 가입자로 제한하고 있다.농업용 굴착기는 1년의 유예기간을 거쳐 2026년 1월2일부터 시행하되 3톤 미만 소형굴착기 면허 소지자 또는 농업용 굴착기 교육을 수료한 농업인을 대상으로 임대한다.이외에도 농기계 운전기능사 자격을 취득했거나 타 시군 농업기술센터
(사)해남고구마생산자협회(회장 김종광)가 지난해 12월30일 현금 200만원을 해남군에 기탁했다. 김종광 회장은 “나눔에 동참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땅끝고구마로 해남을 널리 알리고 있는 (사)해남고구마생산자협회는 매년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해남고구마생산자협회는 2006년 설립돼 34개 업체 및 84명의 개인회원으로 구성된 단체로 해남군이 추진하는 500억 장학기금 조성운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고향 ‘삼산’을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땅이라고 소개하며 예명 ‘삼산’으로 활동하는 싱어송라이터가 있다. 삼산 상금마을 출신인 이해인(29)씨는 ‘국악계의 장기하’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촉망받는 예술가다. 2024년은 가수 삼산의 이름을 전국에 알리는 기념비적인 한해였다. ‘뮤즈온’ 아티스트 선정, 전주MBC ‘소리의 탄생2’ 우승, 시부야 페스티벌 공연 등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확고히 했다. 작곡가와 싱어송라이터, 해금 연주자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삼산이 처음 음악을 접하게 된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아버지는
해남군 바르게살기협의회(회장 김호성)가 지난해 12월24일 해남읍사무소에 화장지 50통, 세제 50개를 기탁했다.김호성 회장은 “연말 연시 추위 속에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힘이 되고자 회원들과 마음을 모았다”고 말했다.
산이면 축산인영농조합 이병규 대표와 조합원들이 지난해 12월27일 산이면에 현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산이면 축산인영농조합은 축산업에 종사하는 회원들로 구성돼 있으며, 매년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전달된 기탁금은 산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지역 내 생활이 어려운 가구 및 지역복지정책을 위한 사업비로 쓰이게 된다.
산이면 경신오토바이 신강현 대표와 ㈜해남참농가 김장훈 대표가 지난해 12월30일 산이면에 백미 700kg(10kg 70포)를 기탁했다. 두 사람의 기부활동은 매년 이어져 오고 있다. 신강현 대표와 김장훈 대표는 “어려운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뿌듯하고, 어려운 분들이 넉넉한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했다.
원광전력(주)(대표이사 전연수)이 지난해 12월17일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주관한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 50+ 참여기업에 선정됐다. 레전드 50+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전라남도가 대표 기업 육성을 목표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원광전력(주)은 한국전력공사와 협력하여 2023년부터 현재까지 국내 도서지역에서 디젤발전 연계형 신재생에너지 및 에너지저장장치 구축사업을 수행하며 ESS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특히 국내 10여 개 이상의 소형도서 자가발전소에 에너지저장장치를 연계해 자동화 운전을 가능하도록 설계 시공한 국내 최고 기술
식품 사막화는 신선한 식료품을 판매하는 소매점이 너무 멀리 있는 지역을 말하는 것으로, 1990년대 영국 학자들이 스코틀랜드의 취약 계층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등장한 용어다.그러나 지금은 취약계층을 넘어 농촌지역 대부분의 마을이 식품사막화에 처해했다.해남군 인구 6만3,280명 중 65세 이상 인구는 2만3,756명으로 37.5%를 차지한다. 그러나 농촌마을은 이미 70대 이상이 80%를 차지한다. 이는 농촌 노인들의 밥상에 신선한 식료품이 놓이기란 사실상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농촌인구가 어느 정도 있을 때는 만물트럭이 마을슈퍼를
유년 시절 아버지는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내게 시도 때도 없이 사람은 배워야 사람 노릇하며 살 수 있다고 채근하셨다. 당신께서는 배운 것이 없으셨지만 꼭 덧붙여 하시는 말씀이 배움에는 세 가지 길이 있다. 첫째는 학교에서 선생님에게 듣고 배우는 길이 있고 둘째는 자기 혼자서 책을 열심히 읽고 또 읽어 스스로 깨우치는 길이 있으며 셋째는 훌륭한 사람 곁에서 그의 행실을 보고 따라 하면서 배우는 길이 있다는 것이었다. 이 셋 중에서 가장 쉽고 빠른 길은 보고 배우는 길이라고 말씀해 주셨다.당시에는 아버지의 이 같은 자식 교육에 대한 강
처음 해남에 내려와 한옥스테이 와카(WAKA)가 될 40년 된 한옥을 구경하던 날, 옆집 할아버지와의 만남이 모든 것의 시작이었다. 할아버지는 서울에서 온 우리를 반겨주시며, 옆집에서 숙박업을 하는 것에 대해 흔쾌히 그러라 하셨다. 그 환대 속에서 이곳에서 무언가를 해볼 수 있겠다는 확신이 생겼다. 이후 공사 기간 중에도 신문기사에 났던 내 소식을 보시곤 정말 멋진 일을 하고 있다며 응원해주시곤 했다. 우리가 집을 비운 기간에 뭔 일이 있지는 않은지 들여다 봐주시고, 집이 완성됐을 때는 이렇게 멋진 공간은 처음 본다며 환하게 웃어주
해남군 백련재 문학의 집에서 2025년 상반기 입주작가를 모집한다.모집분야는 시(시조), 소설, 수필, 평론, 번역, 희곡, 아동 및 청소년 등 문학 전 분야로 신춘문예나 문학전문지 등을 통해 등단한 지 3년 이상 된 자이면서 10년 이내 작품집 발간실적이 있는 기성작가나 지도교수의 추천서 제출이 가능한 예비작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입주작가는 소식지 발간 시 원고 제출(필수), 입주작가 소개 영상 제작(선택) 등의 입주 조건을 준수해야 한다. 2025년 2월1일부터 14일까지 담당자 이메일로 접수할 수 있으며, 선정된 작가는 3
소가 무릎을 꿇은 형국이라 붙어진 이름 우슬재, 그런데 우슬재에 사자상이 있어 해남에 인물이 나지 않는다는 의견이 나왔다.현재 우슬재 정상에는 라이온스 클럽과 해남군번영회가 세운 동상 2기가 서 있다. 이 동상은 1980년대에 세워졌는데 설치 당시 우슬재에는 온갖가지 날짐승이 출몰해 사람을 위협하고 또 우슬재를 넘어오는 모든 나쁜 것으로부터 해남을 보호하기 위해 세웠다고 한다. 한마디로 해남을 수호하는 수호신 상으로 세운 것이다.그런데 최근 우슬재 사자상 때문에 해남에 인물이 나지 않는다는 의견이 제기됐다.해남읍 윤재완(87)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