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집 리모델링·신축 지원
해남형, 전남형 모두 1만원

 해남군은 방치된 빈집을 리모델링해 전입 예정자에게 월 1만원에 임대하는 ‘빈집재생 프로젝트’를 시행한다.
빈집을 개조해 임대하는 해남형 리모델링사업은 5개소로, 빈집 소유자와 5년 이상 무상사용대차 계약 후 군에서 최대 5,000만원을 투입해 새단장 후 귀농귀촌인, 청년, 은퇴자 등 해남군에 전입하고자 하는 이에게 월 1만원에 임대한다.
올해 전남형 만원 세컨하우스 지원사업도 진행한다. 도비 30%, 군비 70% 매칭사업으로, 해남형과 동일하게 빈집 소유자에게 5년 빈집 무상임대 조건으로 빈집 리모델링비 5,000만원을 지원한다. 
리모델링한 빈집은 해남 전입자에게 월 1만원으로 임대하며, 전입자는 최장 2년 임대가 가능하다. 
전남형 만원 세컨하우스는 3개소를 지원한다. 
이 사업은 빈집 리모델링 총괄 부서인 농촌개발추진단 농촌공간개발팀에서 공간 개선을 하고, 농업기술센터 귀농귀촌팀에서 입주, 운영 등을 담당한다.  
또 빈집을 철거 후 새로 짓는 해남형 신축사업도 지원된다.
신축형은 빈집을 매입 후 전입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빈집 철거 및 신축비로 최대 3,000만원(자부담 50%)까지 총 7개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해남형 빈집 리모델링사업과 신축사업에 참여할 빈집 소유자와 해남군 전입 예정자는 1월23일까지 빈집 소재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사업참여를 신청하면 된다. 
대상 빈집은 1년 이상 빈집임을 객관적으로 입증이 가능하고, 등기부등본과 건축물대장이 있는 적법한 주택에 한해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군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농촌개발추진단 농촌공간개발팀(531-4193) 또는 읍면사무소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해남에 빈집이 1,300개 이상 있는데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전입자에게 이주 초기 주거 마련을 위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 안정적으로 농어촌 정착하도록 하겠다”며 “전입자 중심의 빈집 정책이 어느 정도 정착되면 지역민도 혜택받을 수 있는 장기적 정책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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