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수면, 환경영향평가 통과
면적은 축소, 올 상반기 첫삽
황산면 옥동리에 조성 중인 옥동 일반산업단지가 중요한 서류절차를 마무리하고 이르면 상반기 착공에 들어갈 전망이다. 2015년 처음 투자의향서를 제출받아 꼬박 10년이 넘게 걸린 사업이다.
옥동 일반산업단지는 민간 개발 방식으로 추진되며, 주력 유치 업종은 운송장비 제조업으로, 식료품 제조업, 수산물 가공 및 저장처리업, 창고 및 운송서비스업 등이 포함된다.
당초 사업은 19만5,661㎡에서 계획했지만 환경영향평가와 공유수면매립 신청 절차에서 면적 조정이 이뤄져 10만1,487㎡로 개발면적이 축소됐다.
하지만 산업단지 조성에 가장 큰 난관인 환경영향평가와 공유수면매립 인허가 절차를 마치면서 현재는 산업단지 예정지역 내 7필지에 대한 토지매입 절차와 전라남도 산업단지계획 심의위원회의 승인만 남겨둬 올해 안에 첫 삽을 뜰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 “황산면 옥동 일반산업단지는 산업의 지방 분산을 촉진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이다”며 “입주 기업들에게는 취득세, 재산세, 법인세 등의 세제 혜택이 제공되된다”고 밝혔다.
또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육상 및 해상 교통의 양호한 입지 조건을 활용해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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