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산 왕벚나무 축제 탄생
해남공룡축제 대폭 확대
2025년 달라지는 축제

송호해변 여름축제가 무대 중심의 대규모 축제를 없애고 개장 내내 놀이형 체험행사 위주로 열린다.
송호해변 여름축제가 무대 중심의 대규모 축제를 없애고 개장 내내 놀이형 체험행사 위주로 열린다.

 

 올여름엔 송호해변 여름축제가 사라진다. 대신 해수욕장 개장 기간 내내 다양한 체험행사가 매일 진행된다. 
또 올해 두륜산 왕벚꽃나무 막걸리 축제가 새로 선보이고 가장 많은 외지인이 찾는 해남공룡 어린이 대축제는 예산을 대폭 늘려 내용을 다양화한다.  
해남군은 해남대표 해수욕장인 송호해변의 활성화를 위해 그동안 3일간에 걸쳐 진행됐던 음악회와 불꽃쇼를 없애는 대신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즐겨 찾을 놀이터와 에어풀장, 수상레저 등 체험위주의 프로그램을 편성해 운영한다. 또 대형 무대 중심의 음악회가 사라지는 대신 작은 낭만 버스킹은 그대로 유지된다. 
올해 4월에는 두륜산 왕벚꽃나무 막걸리 축제가 새로 선보인다. 삼산면주민자치회(회장 윤문희)가 마련한 왕벚꽃나무 막걸리 축제는 천연기념물인 왕벚나무와 두륜산 일대 벚꽃의 아름다움을 활용해 그 안에서 막걸리를 결합한 축제다. 장소는 대흥사 입구 삼산면 장춘리 일대다. 
축제는 벚꽃 사진 콘테스트, 삼산막걸리 칵테일 페스타, 해남 막걸리 소물리에 콘테스트, 막걸리 안주 경연대회, 우리집 묵은지 경연대회가 마련되고 삼산면민인 이병채 소리꾼과 이우정, 어르신 풍물패가 국악한마당 자리를 마련한다.
신기마을 너븐내 장터에선 삼산 농산물 및 먹거리 장터가 열린다. 
해남공룡어린이 대축제는 대폭 예산을 늘린다. 해남공룡 어린이 축제는 그동안 2억9,000만원에서 올핸 6억원으로 예산을 늘려 프로그램을 더 확대한다. 해남미남축제도 7억8,000만원에서 8억5,000만원으로 늘려 축제 내용을 더 다양화한다.  
화원면 오시아노 캠핑장에서 열리는 전남캠핑 박람회는 2027년 국제캠핑 박람회 유치를 목표로 더 다양한 캠핑이 더해진다. 
전남캠핑 박람회는 2023년에 전남도 공모에 선정돼 전남도 지원으로 진행됐지만 지난해 2024년은 전남도가 영암군을 지정하면서 오시아노 캠핑박람회는 순수 해남군비로 치러졌다. 그러나 영암 F1에서 진행된 전남캠핑박람회의 성과가 미비한데다 해남군과 영암군에서 각기 열려 시너지를 얻지 못했다는 평가가 내려졌다. 전남도가 공모사업을 통해 수행 지자체를 선정하면서 선택과 집중을 포기했기 때문이다. 
해남군은 올해 전남도 공모사업에 다시 도전, 도비를 유치하고 2027년 국제캠핑박람회 유치라는 목표도 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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