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전 6억6천 달성
해남군 직영 온라인쇼핑몰 ‘해남미소’가 지난해 12월23일부터 올 1월24일까지 진행한 설 명절 특판행사로 31억원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 추석 대비 약 29% 매출 증가를 보였다. 경기침체와 고물가로 온라인 쇼핑몰의 매출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서도 의미있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명절에는 쌀, 고구마, 잡곡 등 선물 세트와 수산물 선물세트가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해남의 인기있는 농수특산물 및 선물세트 160여개의 품목을 최대 46%까지 할인한 기획전에서는 6억6,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가성비를 앞세운 할인 행사로 합리적인 상품을 선보인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명절마다 인기 상품으로 자리잡은 해남미소 명품 꾸러미 세트는 2억원을 기록해 명절 선물로 인기를 이어갔다. 해남미소 꾸러미 세트는 명절 시즌에만 선보이는 선물세트로, 해남의 인기 특산물로 다양하게 구성해 매년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해남군과 농어가가 함께 힘을 모아 할인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경기침체로 어려운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물가 걱정을 덜어주는데 기여했다”고 전했다.
박영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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