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전복협회 회장에 이원안씨가 취임했다. 지난 2월7일 취임한 이원안 신임회장은 전복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복어가를 위해 소비촉진 홍보로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며 근본적 해결은 불법가두리 시설량과 입식을 줄이고 생산원가도 안되는 작은 전복의 판매를 어민 스스로 지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가두리 면허지 외의 시설물은 강력히 철거하는 정책과 수협이 나서 전복을 수매하는 유통 질서 확립을 제안했다. 
전복 생산어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전복어가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 나가자고 밝힌 그는 그동안 전복협회를 이끌어온 김갑호 전임 회장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취임식 자리에는 박병찬 해남수협조합장과 해남군청 윤영동 수산과장, 김지환 수과원지원장, 전복어가 등이 함께했다. 이원안 신임회장은 해남군수산업경영인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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