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문화원 전통문화·해남역사 연구에 초점
해남예술단 창립, 회원수 증가 문화원 과제
해남문화원 윤상일 신임 원장 2월18일 취임식
해남문화원 윤상일 신임원장이 문화강국 한국에 맞춰 해남도 전통문화를 바탕으로 해남군 전반에 문화가 기반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윤 신임원장은 K팝과 K음식, K드라마가 세계를 석권하는 것은 한국사회에 흐르는 문화저력 때문이다며 해남의 저력도 문화에서도 나온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때 해남에 전통문화가 발달했던 것은 해남의 강한 공동체에서 기인했고 이러한 공동체가 강강술래와 판소리, 우수영 부녀농요, 북평용줄다리기를 탄생시켰듯 전통문화 계승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 공동체 전통문화 복원은 지금의 개인주의 등을 극복할 대안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또 “문화스타의 탄생은 지역문화 및 관광산업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 그러한 문화인재를 탄생시키기 위해선 민속예술단 창립, 해남출신 문화인력의 적극 활용이다”며 “해남출신들이 해남에서 활동하는 토대를 만드는 것이 문화원의 과제다”고 설명했다.
윤 신임원장은 해남의 토종음식 발굴에도 힘쓸 것임을 약속했다. 윤 신임원장은 “해남의 먹거리 수준은 전국 최상위고 음식 맛도 최상의 맛이 평준화돼 있을 만큼 높다”며 “해남의 토종음식을 찾는 길에도 나설 것”임을 밝혔다.
이어 그는 “해남은 마한시대 해상왕국이었고 바다를 통해 국제사회와 교류했던 강국이었다. 그러한 해양의 기질은 지금도 흐르고 있다”며 “해남의 고대역사를 학생들과 군민들이 접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임도 전했다.
또 “한때 우리의 역사는 중앙의 역사 중심으로 연구되고 학습됐다. 그러나 지금은 지역사를 중심으로 학계의 연구가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며 해남역사 연구 및 저술에도 힘쓰겠다고 했다.
윤 신임원장은 “예전엔 문화원이 문화전반에 대해 다뤘다면 지금은 다양한 단체의 탄생으로 문화를 담당하는 영역이 더 확대되고 분화됐다”며 “이러한 시점에서 해남문화원은 전통문화 계승 복원, 해남역사 연구 및 저술로 중심 축을 잡아갈 것”임도 밝혔다.
윤 원장은 “그동안 해남문화 역사에 있어 해남문화원이 미친 영향은 지대했다. 전임 문화원장들이 남긴 성과를 계승할 것”임도 약속했다.
이어 그는 해남문화원이 문화강국 해남을 만드는데 기여하기 위해선 해남문화원을 지지해주는 군민들이 많아야 한다며 해남문화원 회원에 군민 누구나 가입할 수 있도록 문을 개방하고 회원 확보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남문화원 윤상일 문화원장 취임식은 오는 2월18일 해남문화원에서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