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18일 실종된 마산면 용소마을 오모씨(73‧남)가 실종 3일 만에 건강한 몸으로 가족 품에 돌아왔다.
오모씨는 지난 2월18일 실종돼 경찰이 대대적인 수색에 나섰다.
오모씨는 이날 오전 9시에 집을 나간 후 오후 4시경 황산면 청룡마을에서 산이면 대명마을 방면으로 걸어가는 모습이 마지막으로 목격됐다.
같은날 오후 6시43분 귀가하지 않자 자녀가 112에 신고했고 마산면과 황산면, 산이면 마을마다 실종자를 찾는 마을방송이 실시됐다. 경찰과 소방서, 마산면‧황산면‧산이면 자율방범대, 마을 주민들의 대대적인 수색이 진행됐다. 
해남소방서는 연호저수지 부근 드론 수색, 용소마을 주민들은 차량으로 주변 수색에 나섰고 해남경찰은 산이면 간척지까지 수색범위를 넓혔다.
또 해남군은 전 군민에게 실종자의 인상착의를 알리는 문자를 발송했다. 
다행히 실종 3일만인 지난 20일 오전 8시56분 경 산이면 의용소방대 박창주 대원이 마산면 용소마을 승강장 인근에서 배회 중인 실종자를 발견, 119에 신고하고 가족에 인계했다.
실종자는 생명에 지장이 없었고 고혈압으로 어지럼증을 호소해 해남종합병원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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