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거름 적기 시용 당부

 해남군은 월동기 이후 동계작물(맥류, 마늘·양파)의 웃거름 시용, 습해 예방 중점지도에 나서고 있다.
보리·밀은 이번 2월 초 한파 및 폭설로 인해 작물이 다시 자라기 시작하는 생육재생기가 전년(2월 3일) 대비 열흘 가량 늦은 2월12일 경이었다.
따라서 2월12일부터 열흘 안에 웃거름을 주고 배수로 정비 등 농작물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웃거름 양은 10a당 요소 9~12kg을 주고 사질토나 작황이 불량한 포장은 2회로 나눠 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마늘·양파는 2월 중·하순과 3월 중순에 걸쳐 웃거름을 두 번에 나눠 줘야 한다. 웃거름 양은 NK복합비료 사용 시 마늘, 양파 모두 45kg/10a(NK:18-16기준) 줘야 부진했던 생육이 회복될 수 있다. 단, 웃거름을 너무 늦은 시기까지 주면 벌마늘 발생이 증가하므로 3월 하순 이후 비료 살포를 삼가는 것이 좋다. 
또한 최근 폭설로 인해 습해를 입어 잎이 누렇게 변한 포장은 맥류는 요소 2%액(400g/20L), 마늘·양파는 0.2%로 엽면시비해 생육을 회복시켜 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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