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운영, 유관순 옷 입기 체험마련
해남공룡박물관은 3‧1절 연휴 기간인 3월1~3일까지 쉬는 날 없이 운영한다. 오는 3월3일이 대체공휴일로 지정돼 가족단위 관람객이 해남을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정기 휴관일인 월요일에도 박물관을 개관하기로 했다.
어린이 관람객들을 위해 쥐라기공원 페이스 페인팅부터 초콜릿 만들기 등 인기 높은 10여가지 체험이 준비돼 있다. 특히 유관순 열사 옷 입기 체험을 마련해 관람객들이 3‧1절을 기념하는 분위기 속에서 공룡박물관을 관람할 수 있도록 의상 대여도 실시한다.
해남공룡박물관이 위치한 황산면 우항리 공룡화석지는 별마크가 선명한 1m에 이르는 세계 최대 크기 대형 용각류 공룡발자국 화석을 비롯해 세계 최대 발크기(35cm)와 발자국 개수(443점) 보행렬(7.3m)을 가지고 있는 익룡발자국 화석과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물갈퀴새발자국 화석 등이 있다.
특히 해안가를 따라 5km에 이르는 공룡 화석지는 조각류 공룡관, 익룡조류관, 대형공룡관 등 3개의 보호각이 조성돼 있어 공룡발자국을 바로 눈앞에서 볼 수 있는 살아있는 생물 교과서이다. 국내 최대규모 공룡전문 박물관인 해남공룡박물관에서는 아시아에서 최초로 공개된 알로사우루스 진품화석을 비롯한 공룡 골격화석 등 460여점을 전시하고 있다.
조아름 기자
5340234@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