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기, 호패·토우 등
기탁 714점 수용키로
해남군이 해남역사박물관 건립을 위해 기증기탁받은 자료에 대한 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유물 714점을 확보했다.
이번에 평가한 자료들은 2024년에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기증기탁운동을 통해 수증한 것으로 해남문화원, 김남주, 박월선, 윤영식, 변남주씨가 기증하고 현산초등학교가 기탁했다.
선사시대 석기를 비롯해 토기, 청자, 토우 등 고고학 자료들과 조선시대 호패, 한복 단추, 장신구 등의 민속자료를 포함한 총 714점에 대해 평가한 결과, 해남군 향토문화로써의 가치가 높다고 인정돼 모두 수증하기로 의결했다.
군 관계자는 “개인과 단체가 소장한 귀중한 자료를 해남역사박물관의 성공적 개관을 위해 기증기탁 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해남군이 역점 사업 중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해남역사박물관은 해남의 고대부터 근현대를 총망라한 역사문화시설로 5년 내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남군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자료 기증기탁운동을 전개해 더 많은 역사자원들이 모일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
박영자 기자
hpakhan@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