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라운지로 탈바꿈
예산 감소로 구름다리 삭제

지난 7년 동안 방치돼 왔던 우수영관광지 내 구 전시관이 리모델링을 통해 라운지로 변경된다.
지난 7년 동안 방치돼 왔던 우수영관광지 내 구 전시관이 리모델링을 통해 라운지로 변경된다.

 

 해남군이 우수영관광지 내 위치한 구 전시관을 ‘울돌라운지’로 리모델링한다.
구 유물전시관은 1989년 건축돼 한때 명량대첩 유물 전시 공간으로 활용됐으나, 2016년 12월 이후 휴관 상태로 방치돼 왔다. 전시관은 해남군이 추진 중인 ‘울돌소리 호텔’과 약 200m 거리로 인접해 있어 관광객 접근성이 뛰어나며, 케이블카 등과 연계한 관광 명소로의 활용 가능성이 높다​.
‘울돌라운지’는 자연과 어우러지는 개방형 커뮤니티 공간으로 설계되며, 호텔 ‘울돌소리’의 부대시설과 연계한 휴식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예산은 총 16억원 규모로, 도비와 군비 각각 8억 원씩 투입될 예정이다. 군은 올해 4월 공모  선정 후,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2026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3월10일 열린 해남군의회 제5차 의원간담회에서는 해당 사업 계획이 보고됐으며, 여러 의견이 제시됐다. 
이성옥 의장은 “초기 계획에는 구름다리를 놓고 호텔과 연결해 카페 라운지 형태로 조성하려 했으나, 현재 계획은 당초 설계보다 임펙트가 크게 떨어진다”며 보다 상징성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것을 주문했다​.
간담회 후 군의원들은 사업대상지를 직접 방문해 우수영만의 특색을 살린 휴식 공간으로 조성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해남우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