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은 지난 2월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중국 광동성 운부시 운안구를 공식 방문, 양 도시 간 교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해남군 대표단은 해남군축구협회와 군 관계자를 비롯해 총 23명으로 구성됐다. 대표단은 운안구에서 열린 제2회 진린문화축제 기념식에 참석해 양 지역 간 역사적·문화적 연대를 재확인하고, 앞으로의 협력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온 마음을 다해 환자를 돌보는 간병인 박현(62)씨는 만나는 사람마다 감동을 준다.때로는 딸처럼, 때로는 엄마처럼 환자에게 진심으로 대하는 모습에 같은 병실에 있는 환자와 보호자들도 입을 모아 칭찬한다. 박현씨는 현재 해남종합병원에서 간병인으로 일하며 환자를 돌보고 있다. 그의 대상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나, 보조기에 의지해 걷는 재활치료 중인 마비 환자, 수술 후 회복이 필요해 입원한 환자 등이다. 24시간 환자를 돌보는 박씨는 식사, 세안, 목욕, 재활 등 종합적인 돌봄을 제공하며, 환자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하고 있다.박현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초·중·고 학생들을 위한 ‘민주주의와 헌법 가치 수호’ 교육자료를 개발하고, 이를 각급 학교에 안내했다.이번 자료는 학생들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발전 과정을 이해하고, 헌법의 기본 가치를 내면화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제작됐다. 특히, 역사적 사건을 중심으로 헌법과 기본권 이해,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 법치주의의 중요성을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전남교육청은 지난 3월5일 도내 각급 학교에 교육자료 활용 방안을 안내했으며, 해당 자료는 업무DB에 탑재해 학교 현장에서 손쉽
박지원 국회의원이 지난 3월6일,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에 대한 국회 탄핵 의결 근거를 마련하고, 대통령이 선출하는 군(軍)인권보호관은 국회가 선출하도록 하는 국가인권위원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지난 2월10일 국가인권위원회는 내란죄 피고인 윤석열에 대한 방어권 보장 권고안을 의결한데 이어, 최근 세계국가인권기구연합(GANHRI, 간리)에 헌법재판소를 비판하는 내용의 서한을 보내 문제가 됐다. 또 軍인권보호관을 겸직하는 위원은 사법부의 독립을 훼손하고 실질적인 위협을 초래하는 발언을 서슴지 않고, 내란 주요 업무에 가담한 군
화원면노인회(회장 김내운)가 해남노인회 최초로 장학회를 만들고 올해 첫 장학금을 지급했다. 인구 유출로 지역소멸이 앞당겨질 수 있다는 절박한 심정, 또 화원면에 대한 긍지를 가지고 자존감 높은 아이들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된 장학사업이다. 장학기금은 출향인사 또는 자식들이 건넨 용돈을 모은 것이다.화원면노인회는 지난 3월4일 화원중학교에 입학한 신입생 4명에게 각각 3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화원면노인회는 장학금 수여식에서 화원면 학생은 화원면에서 공부하고 우수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을 함께 담아 전했다. 화원면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화가가 있다. 10년간 중국, 태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등 세계 곳곳을 누비며, 바람을 가르고 달리는 동안 세상의 풍경을 스케치해 온 화가 김석환. 그의 여행은 해외에서 멈추지 않는다. 올 2월 작가는 문내면 임하도에 정착해 새로운 자전거 여행을 시작했다. 임하도 해안선을 따라 달리며 바다 바람을 맞고, 해남공룡박물관과 고천암, 미황사, 대흥사, 땅끝마을을 지나 완도까지 달렸다. 국도 1호선의 출발점인 우수영을 거쳐 명량해전이 펼쳐진 울돌목, 그리고 진도대교를 건너 진도까지. 해남과 진도, 완도를 연결하는
해남군청소년누림문화센터는 2025년 봄학기 프로그램 청소년 참가자를 모집한다.봄학기 강의는 ▲진로 9가지(DIY 디자인생활소품, 캐릭터 웹툰 그리기, 디지털 프리랜서 되는 법, 네일아트 자격증(민간), 뷰티일러스트 3급자겨증(민간), CDT(코딩창의개발능력)자격증(민간), 쿠킹클래스, 내가 만든 편스토랑, 서양음식과 디저트) ▲메이커스페이스 1가지(3D펜 창의융합교실) ▲문화취미 11가지(보컬교실, 플로리스트&가드닝, 온캔들&레진&글라스아트, 지브리 애니메이션으로 배우는 일본어, 초등몬테소리 사고력 수업, 블록으로 건축물 만들기,
해남군은 아동의 권리와 의견을 존중하는 해남을 만들기 위해 제2기 해남군 아동·청소년참여단을 모집한다. 아동·청소년참여단으로 선발된 아동은 아동 관련 정책의견 제시, 아동친화도시 조성과 관련된 행사 참여, 아동권리 홍보 등 2년 동안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올해 참가자 모집은 3월4일부터 3월21일까지며, 대표성 확보를 위해 나이, 성별, 연령 균형을 고려해 공개모집 및 기관추천을 통해 30명으로 참여단을 구성한다. 관심 있는 아동들은 해남군 가족행복과에 방문하거나 전자우편을 통해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되며, 기타 자세한 사
해남군이 2025 해남미남축제에 입점할 푸드관 및 주전부리관 운영자를 모집한다모집 대상은 푸드관 8개소와 주전부리관 8개소이다. 오는 3월17일까지 신청서를 작성·제출하면 된다. 푸드관은 공고일 기준 해남군에 영업신고 후 정상영업 중인 일반음식점에 한하며, 주전부리관은 공고일 기준 해남군에 소재한 주민자치회, 사회단체 또는 휴게음식점, 즉석판매제조가공업으로 등록된 개인사업자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 누리집의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선정된 업소는 해남미남축제에 부합하는 축제장 음식으로 보완 및 상품화 컨설팅을 거쳐 올해 해남미남축
해남군 국도 13호선인 계곡면 공룡 상징물~해남교차로 구간 먼나무에 주렁주렁 매달린 빨간 열매가 장관이다. 먼나무는 계곡면 입구에 1,524주가 식재돼 있는데 올해는 유난히 열매가 풍성하다.
우수영 명량해전사기념 전시관에서 상호반응형 3D 콘텐츠가 운영되고 있다. 상호반응형 3D 명량해전 콘텐츠는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기술과 결합해 더욱 풍부한 경험을 제공한다. 사용자들은 이순신 장군이 지휘한 배를 직접 조종하고, 명량해전의 해상 전투 상황을 재현하는 등 다양한 상호작용을 경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역사 교육뿐만 아니라 문화 콘텐츠 산업에서도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군 관계자는 “상호반응형 3D 명량해전 콘텐츠는 역사적 사건을 더욱 생동감 있게 전달하며, 교육적 가치를 극대화할
좀처럼 보기드문 야외 천도재가 대흥사 대웅보전 마당에서 열린다. 또 대중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는 대흥사 괘불탱화도 이날 등장한다. 해남종합병원 창립자이자 신실한 대흥사 신자였던 故김제현 원장의 25주기 추모제이자 천도재이다. 불교에서 행해지는 전통방식의 야외 천도재는 거의 사라졌다. 이에 대흥사는 오는 3월22일 오전 9시30분, 故김제현 원장의 천도재를 통해 전통방식의 야외 천도재를 재현시킬 계획이다. 특히 불교 야외의식에서 필수로 등장하는 괘불도 이날 마당에 내건다. 보물 1552호로 지정된 대흥사 영산회 괘불탱화는 1764년
해남읍 해리 주택가에선 반가운 숟가락 잠금장치를 만날 수 있다. 보는 것만으로도 정겨워지는 숟가락 걸쇠 풍경이다.
예산이 대폭 축소되면서 사업의 핵심 요소가 배제되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 이는 단순한 규모 축소가 아니라, 본래의 사업 목적이 훼손되는 문제를 야기한다. 최근 해남군에서 추진 중인 우수영관광지 내 구 전시관 사업과 해남교육문화커뮤니티센터 건립 계획이 그 예이다.우수영관광지 내 구 전시관 사업의 경우, 당초 150억원 규모로 계획됐으나 예산이 120억원으로 삭감되면서 설계변경이 불가피해졌다. 특히 호텔과 유물전시관을 연결하는 구름다리 조성 계획이 삭제됐다. 울돌목의 역사적 상징성을 강조하며, 관광자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마을공동체는 단순한 주민 모임이 아니다. “국가가 모든 것을 해결할 수는 없지만 지역 주민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수는 있다.”전국 곳곳에서 주민들이 직접 조직한 마을공동체가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핵심 기제임을 증명한 사례는 차고도 넘친다. 그런데도 지금까지 마을공동체가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다. 또한, 해남도 주민자치회를 운영하고 있지만, 이러한 제도가 실질적으로 동력을 받아 작동하기 위해서는 마을공동체와 협력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돼야 한다. 비유하면, 주민자치가
K-국민으로 살기는 쉽지 않다. 지난주, 서울중앙지법이 내란 수괴 윤석열의 구속 기간이 잘못 계산됐다며 구속을 취소, 지난 8일 석방됐다. 살 떨리는 한국 정치 상황과 허술한 법치주의를 목격한 국민은 또 한 번 충격을 받았다. 한편, 헌법재판소는 공식적인 3월7일 평의를 마치고 평결, 선고만을 남겨둔 상태다. 구속 취소가 탄핵 심판과 직접적 관련은 없지만, 내란 사태 속 말도 안 되는 사건들을 겪은 만큼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서울남부지원이 폭도들에 의해 침탈되는 장면을 보았고, 여당 정치인들의 무책임한 발언과 혼란을 가중하는 행태도
한반도의 봄이 시작되는 곳, 해남에서 봄맞이 걷기 축제가 열린다. 오는 3월15일부터 한달간 송지면 미황사와 달마고도 일원에서 ‘달마고도 힐링걷기’ 행사가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된다. 올해 달마고도 걷기 축제는 명사와 함께 걷기, 줍깅 챌린지 등 4주간에 걸쳐 다양한 테마별 걷기로 운영된다. 또 힐링음악회와 숲속 버스킹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과 노르딕 워킹 체험도 마련해 즐거운 걷기 여행이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3월15일 첫 걷기 행사에서는 개막식과 함께 글씨당 김소영 작가의 캘리그라피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22일은 명사와 걷
“네가 네 장미를 그토록 소중하게 여기는 건 네가 네 장미를 위해 들인 시간 때문이야.”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에서 장미는 특별한 존재다. 어린왕자가 떠나온 자신의 별에 피어 있던 단 하나의 장미. 여행을 하면서 수많은 장미를 보게 되고, 여우를 만나 관계의 의미를 깨달으면서 진정한 소중함이 무엇인지 배우게 된다.3월6일부터 4월2일까지 해남종합병원 내 행촌미술관에서 수묵화가 이지연의 개인전 ‘어린왕자에게 꽃을’ 전시회가 열린다. 이곳에선 어린왕자가 바라보는 꽃은 장미뿐이 아니다. 배추와 유채, 무화과, 동백 등 해남의 들판과 정원,
현산면 고현리 이준이건우·이주희씨의 첫째 아들 준이가 1월22일 태어났어요.“준아~ 엄마 아빠에게 와줘서 너무 고마워. 우리 행복하게 잘 살아보자♡”
해남읍 구교리 정이안정지윤·박시연씨의 첫째 아들 이안이가 2월19일 태어났어요.“사랑스러운 아들 이안아, 엄마 아빠한테 와줘서 정말 고마워. 너와 만나기까지 모든 순간들이 우리에겐 세상에 다시 없을 행복이었단다. 엄마 아빠가 너를 지지하며 사랑으로 기를게. 밝고 건강하게 자라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