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읍 남천리 출신
전국한우협회장과 겸직

전국한우협회 민경천 회장이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위원장에 다시 입성한다.
전국한우협회 민경천 회장이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위원장에 다시 입성한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위원장 선거에서 전국한우협회 민경천(67‧해남읍 남천리) 회장이 당선됐다. 
지난 3월12일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선거에서 민경천 회장은 전국 대의원 243명 중 221명이 투표해 이중 161표를 얻어 60표를 얻은 상대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민경천 회장은 제5~7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위원장을 3선 역임한 후 현재 전국한우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이번 그의 한우자조금관리위원 위원장 선거 도전은 한우협회 시도 회장들의 적극적인 권유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한우협회 회장단은 전국한우협회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함께 통일적이고 체계적인 한우정책을 펴야 더 효율적이다며 그의 출마를 권유하고 나섰다. 
또 한우정책과 관련해 농식품부에 한우농가의 의견이 반영되기 위해선 경륜이 있는 이가 회장이 돼야 한다는 의견도 한몫했다.
민경천 당선인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한우농가의 소득을 보존하고 소값을 지지해야 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는 전국한우협회 역할도 마찬가지다며 앞으로 두 조직은 분리돼 있어도 한우정책에 대한 일은 통일되게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 회장은 해남읍 남천리에서 1991년 축산업을 시작한 후 그동안 해남한우협회 사무국장, 전국한우협회 광주‧전남도 지회장,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위원장에 이어 위원장, 2024년 전국한우협회 회장에 당선됐다. 2018년에는 ‘자랑스러운 전남인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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