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은 지난 3월17일부터 결혼이주여성 55명에게 백일해와 홍역 예방접종을 무료로 지원한다. 백일해와 홍역은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감염되는 호흡기질환으로, 감염력이 매우 높아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는 쉽게 감염될 위험이 크기 때문에 영유아를 보호하는 중요한 접종이다.
접종을 원하는 결혼이주여성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보건소에 방문하면 된다. 접수 당일, 홍역 항체 검사와 백일해 예방접종이 동시에 진행되며, 홍역 항체 검사 결과 음성인 사람은 이후 2회 추가 홍역 예방접종을 받게 된다. 그러나 홍역 예방접종이 태아에게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임신중이거나 임신 가능성이 있는 여성은 홍역 예방접종을 받을 수 없다.
조아름 기자
5340234@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