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면과 충남 보령시 성주면이 고향사랑기부금을 상호 기탁, 두 지자체간 우애를 다졌다.화산면은 지난 3월19일 화산면 주민자치회 선진지 견학차 방문한 성주면 주민자치화와의 인연으로 고향사랑 상호기부를 이어갔다. 김건희 화산면장은 “지역 간 인연을 바탕으로 상호 협력과 교류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민자치회를 기점으로 성주면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산 윤선도의 자연관과 선비정신이 깃든 전통정원인 ‘고산 오우가 정원’이 오는 4월3일 정식 개장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산 오우가 정원은 윤선도의 대표 시조 ‘오우가(五友歌)’를 모티브로, 그가 평생 벗 삼은 물·돌·소나무·대나무·달 다섯 가지 자연 요소를 공간 곳곳에 담아 조성됐다. 인위적 구조물을 최소화하고 자연·전통 친화적인 별서정원으로 꾸며져 윤선도의 자연관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정원의 중심에는 ‘욕심도, 웃음도, 시비도, 근심도 없다’는 의미를 담은 사모정(四無亭)이 자리한다. 이곳에 오르면 윤선도가
해남읍 구교리에 들어서는 ‘구교체육관 및 청소년상담소’가 오는 5월 준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해남읍 구교리 108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체육관과 청소년상담소는 연면적 2,990㎡ 규모로, 지하 1층·지상 2층으로 건립된다. 이 가운데 다목적 체육관이 1,800㎡(545평), 청소년상담소가 1,190㎡(360평)로 구성된다.총사업비는 98억원으로 국비 12억원과 군비 86억원이 투입됐다. 현재 공정률은 계획에 맞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준공 후 청소년상담소는 8월 중 이전을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
조춘님(76‧옥천면) 여사가 (재)성옥문화재단 산하 박순심여사 기념회가 수여하는 자랑스런 ‘효부상’을 받았다. 상금은 1,000만원이다.해남향교 유도회 최동섭 전 회장 부인인 조춘님 여사는 전립선암으로 투병한 시아버지의 대소변을 받아내는 병간호를 했다. 그때 시아버지는 둘째 며느리인 조춘님 여사 외 그 어떤 자식에게도 자신의 대소변 받아내는 것을 허락지 않는 등 둘째 며느리에게 의지했다고 한다.시아버님이 돌아가신 후엔 시어머니를 모시고 있는데 시어머니 나이가 106세이다.홀로된 시어머니는 처음 인천의 큰아들이 모셨는데 어느 날 길을
해남군은 산불 예방, 미세먼지와 병해충 발생 저감을 위해 2024년부터 영농부산물 파쇄처리를 지원하고 있다. 영농부산물 파쇄처리는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직접 운영하는 파쇄지원단이 농가 현장을 방문해 파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2월3일부터 운영을 시작, 3월 현재까지 고춧대, 감, 참다래 등 과수 잔가지, 무화과 폐목 등 45농가, 8ha, 105톤의 영농부산물을 처리했다. 사업은 영농부산물 수거·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70세 이상 고령자와 장애인, 산림연접지(100m이내) 농가를 우선 지원하고 있으며, 상반기는 4월30일까지
해남군이 스스로 주거환경을 정비하기 어려운 위기가구에 청소서비스를 지원한다. 올해 첫 시행되는 ‘희망클린카’ 사업은 저장강박, 고령 등으로 생활안전과 화재 등 위험이 높아진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청소전문업체가 방문해 주거환경을 정비하게 된다. 지난 3월6일에는 처음으로 황산면의 위기가구를 방문해 희망클린카 사업을 실시했다. 대상가구는 고령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로, 청소전문업체인 해남지역자활센터 청소드림사업단을 비롯해 황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황산면 복지기동대, 자원봉사자 등 20여명이 힘을 모아 집 안팎의 불필요한 생활
“봄 맞아요?” 3월 중순에 때아닌 눈이 쏟아지고, 추위가 지속돼 봄꽃 개화가 2주 가량 늦어지고 있다.지난 3월18일 전국적으로 때아닌 폭설이 쏟아졌다. 이상기후로 인한 피해는 해남에 위치한 수목원, 꽃집 등에서 발견되고 있다. 봄이 오면 가장 분주한 꽃집과 화원. 꽃나무를 사기 위한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지만 올겨울 추위가 길어지면서 아직 꽃대가 올라오지 못한 나무들이 다수다. 노지에서 키우는 야생화는 평년보다 2주 이상 꽃대가 늦게 올라와 개화가 늦어지고 있으며 일부 명자, 동백, 수선화, 장미 등은 알록달록한 꽃으로 봄을 맞
윤석열 파면촉구 및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을 위한 민주당 당원결의대회에 3,000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지역상가도 모처럼 활기를 띠었다.3월14일 해남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민주당 해남완도진도 지역위원회(위원장 박지원) 당원대회는 당초 15일 열기로 했으나 서울에서 열리는 윤석열 탄핵 총력투쟁에 함께하기 위해 14일로 일정을 긴급 변경했다. 그런데도 이날 해남문화예술회관 대강당과 다목적실, 로비까지 가득 채운 인파가 모였다. 이날 점심시간 이전부터 해남문화예술회관으로 모이기 시작한 해남완도진도 당원들로 인해 해남군청 인근 상가는 자리가
유치원 등교를 기다리는 강아지 탱이. 오늘도 재미난 추억을 한가득 만들고자 친구들을 태운 유치원 차량을 기다리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 시절에 등장한 일베, 그때만 해도 극우세력 1세대인 일베는 양지가 아닌 음지에서 활동했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 들어 극우세력은 당당히 양지로 나왔다. 보수세력과 달리 극우세력은 폭력적이고 비사회적이며 충동적이다. 세상의 상식과는 거리가 멀다.극우의 난동, 이는 전 지구적으로 나타나는 21세기 현상이다. 미국의 트럼프 등장,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나후 총리, 또 유럽의 극우정당도 21세기 들어 다시 부상하고 있다. 유럽은 독일의 히틀러와 이탈리아의 무솔리니, 스페인의 프랑코가 집권했던 제2차 세계대전으로 극우정당들의 정
마을은 큰 내와 바다가 만나는 곳에 있었다. 내에 다리가 하나 있었는데 다리밑에 배가 닿았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 마을을 배다리라고 불렀다. 해남군 북평면 배다리. 해남읍 성도암의 혜당 스님(황승우)이 태어난 곳이다.승우네 집은 가난했다. 중학교 진학도 포기해야 했다. 그 무렵 중학교에 갈 학생들은 수업후에 과외지도를 받았다. 승우와는 상관없는 수업이었다. 그런데 담임 김창수 선생님은 승우를 과외수업에 참여시켰다. 500쪽이 넘는 를 다 외우다시피 하던 학생이었으니 선생님도 아쉬움이 컸던 것이다. 승우는 밤이면 불을 끄라
‘시야가 탁 트이고, 작은 마당이 있는 고즈넉한 집에서 살고 싶다. 바다나 강가면 더 좋겠으나 꼭 그렇지 않아도 괜찮다. 그곳에서 삶의 무게에 허덕이거나 외로움에 지친 이들의 얘기를 들으면서 위로하는 삶을 살고 싶다.’ 이제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제주의 둥구나무찻집에서 이런 일을 했었습니다.둥구나무는 ‘크고 오래된 정자나무’란 뜻입니다. 동서양 모두 인생을 나그네 길에 비유합니다. 길을 걷다 보면 누구나 지치게 마련이고, 큰나무는 비나 햇빛을 피해 나그네들이 쉬어가도록 합니다. 나이가 들면서 그 둥구나무의 역할을 배워가고 있습니
해남군이 1읍면 1꽃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는 10개면에 특성을 반영한 장소를 발굴, 꽃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북평면은 달량진성, 해월루 등 관광지에 꽃단지를 조성하고 산이면은 유채, 코스모스를 규모화해 대규모 경관 단지를 조성한다. 공룡박물관과 고산유적지 진입로에도 유채꽃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꽃단지 조성사업은 단순한 경관개선을 넘어 관광객 유입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군민들에겐 치유와 힐링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남군은 지역 화훼 재배 농가와 협업해 주요 관광지와 가로화단에 식재될 계절꽃과 땅끝 꽃 축제 경관 조성용 국화를 위탁 생산한다. 농가 위탁 사업비는 1억원으로 계절꽃 10만본, 국화 2만본 총 12만본이다.올해 계절꽃은 봄꽃(가자니아, 금어초, 비올라), 여름꽃(메리골드, 안젤로니아, 천인국, 아게라텀), 가을꽃(멜람포디움, 백일홍, 메리골드), 겨울꽃(비올라, 꽃양배추)으로 계절에 맞는 다양한 꽃을 생산해 군민들에게 사계절 꽃 피는 아름다운 해남을 선사할 예정이다.특히, 미남축제와 연계해 추진하는 땅끝 꽃 축제 경관 조성용 국화
엄마가 손수 만들어준 반찬은 성장기에 이어 노년기에 이르러서도 입과 머릿속에 오래도록 저장된다. ‘음식은 기억을 담고 이야기를 전하며 사람을 이어주는 중요한 매개체’라고 밝힌 저자의 말을 빌리지 않더라도 반찬은 추억과 이야기를 끊임없이 소환시키며 그 추억과 이야기를 다음 대에 전한다. 국가무형유산 ‘조선왕조궁중음식’ 기능 이수자인 임승정씨가「땅끝마을 임선생의 건강한 매일 반찬」을 펴냈다. 책은 일상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다양한 레시피, 복잡한 과정 없이 최소한의 재료와 조리법으로 깊은 맛을 낼 수 있는 반찬 142개를 소개하고 있
노래하는 콩순이 청소기(사용연령 : 4세 이상)청소를 시작해 볼까요? 청소기 버튼을 누르면 청소기 1단, 한 번 더 누르면 청소기 2단 각각의 구슬 돌아가는 속도와 소리가 달라지며 버튼을 누를 때마다 율동송과 주제곡, 다양한 음성이 나오는 구슬 통!통!통! 청소기 완구. 보쉬토이 자동차 주차타워 레벨 5단(사용연령 : 4세 이상)실제 보쉬카 서비스 센터를 그대로 재현해 5층 놀이의 주차장, 이중 출구 램프, 차량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자동차 경주 놀이 및 다양한 자동차 놀이로 발전시킬 수 있는 역할놀이 완구. 창의력, 방향 감각 기르
주요등산로 진드기 기피제 분사기 운영 금강산 등산로 입구, 대흥사 매표소 입구, 흑석산 자연휴양림, 땅끝전망대, 우항리 공룡화석지 등 16개소에 기피제 분사기를 설치해 운영한다. 문의 : 감염병예방팀(☎531-3998) 결혼이주여성 홍역 예방접종 지원 해남군 거주 결혼이주여성 대상으로 홍역 항체검사와 백일해 및 홍역 예방접종을 무료 지원한다. 해남군보건소에 방문해 신청하면 되고 다만 임신 중이거나 임신 가능성이 있는 사람은 제외된다. 문의 : 감염병대응팀(☎531-3735) 산후조리비 지원 해남군에 주민등록을 둔 산모를 대상으로 산
한국농어촌공사 해남·완도지사(지사장 김대성)는 지난 3월19일 미래 농업을 이끌어 갈 청년농업인과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공사지원방향 및 청년농업인의 발전방향에 대해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안정적으로 영농에 정착한 청년창업농, 진입단계에 있는 청년창업농 등이 참여해 농지은행사업의 전반적인 소개에 이어 사업 추진에 대한 질의응답과 다양한 건의사항을 수렴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청년농업인 대부분은 영농기 중 대면 계약의 불편함 및 불안정한 소득창출로 영농활동을 지속가능한지에 대한 불안함으로 많은 염려를 가지고 있었다.이에
광주‧전남을 방위지역으로 관할하는 육군 제31사단(소장 이일용)과 해남교도소(소장 윤대하)는 유사시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킬 수 있는 ‘통합방위 발전방안’에 대해 협의했다.해남교도소를 방문한 이일용 31사단장은 윤대하 해남교도소장 및 방호 관련 담당자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상호 간 합동훈련 활성화, 업무교류 촉진 등 통합방위작전을 보다 더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또 해남교도소 보안과 내 중앙통제실에서 방호 준비현황 브리핑을 받는 등 해남교도소 방호대비태세를 확인했다.
해남군의회(의장 이성옥)는 지난 3월14일 군의회 주민소통실(1층)에서 해남미술인총연합회와 간담회를 가졌다.이번 간담회에선 해남군립미술관 건립과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유치 관련 등 현안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역 미술 발전을 위한 정책 방안을 논의했다.해남미술인총연합회는 해남 미술인의 숙원이자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주전시관으로 활용할 해남군립미술관 건립을 추진해 줄 것과 문화예술 도시 해남을 만들어 가는데 해남군의회도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간담회 참석 의원들은 해남문화원 리모델링 시 지역 미술인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한 전시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