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2일 토요일, 박강수 음악회도 준비
한국의 명품 길로 떠오른 미황사 달마고도가 봄맞이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지난 3월15일 개막한 달마고도 힐링걷기 행사에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2,000여명의 걷기 여행객이 찾았다. 평일에도 걷기 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해남군은 매주 토요일 힐링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테마별로 운영되는 힐링 걷기는 오는 3월22일 토요일 세계 3극점과 7대륙 최고봉을 모두 밟은 산악인 허영호 대장과 함께 걷는다. 또 오후에는 미황사 주 무대에서 포크 싱어송라이터 박강수씨가 출연하는 힐링음악회가 열린다.
3월29일 토요일에는 ‘힐링 걷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날은 건강을 위한 걷기로 체험부스도 건강에 맞춰진다.
마지막 4월5일에는 ‘아동친화 둘레길 걷기’와 ‘줍깅 챌린지’가 펼쳐진다.
행사 기간에는 노르딕워킹 체험과 힐링음악회, 숲속 버스킹과 해남쌀과 먹거리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 경품 행사도 진행된다.
달마고도는 땅끝마을 아름다운 절 미황사가 있는 달마산에 조성된 17.74km의 둘레길이다. 중장비를 전혀 쓰지 않고 지게로 돌을 져 나르고 사람의 손으로 한땀 한땀 정성스레 옛 선조들이 다니던 옛길을 복원해 자연의 훼손을 최소화하고 사람이 가장 걷기 편한 길로 조성됐다.
박영자 기자
hpakhan@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