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중음식 이수자 임승정씨
「건강한 매일 반찬」 발간
엄마가 손수 만들어준 반찬은 성장기에 이어 노년기에 이르러서도 입과 머릿속에 오래도록 저장된다. ‘음식은 기억을 담고 이야기를 전하며 사람을 이어주는 중요한 매개체’라고 밝힌 저자의 말을 빌리지 않더라도 반찬은 추억과 이야기를 끊임없이 소환시키며 그 추억과 이야기를 다음 대에 전한다.
국가무형유산 ‘조선왕조궁중음식’ 기능 이수자인 임승정씨가「땅끝마을 임선생의 건강한 매일 반찬」을 펴냈다.
책은 일상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다양한 레시피, 복잡한 과정 없이 최소한의 재료와 조리법으로 깊은 맛을 낼 수 있는 반찬 142개를 소개하고 있다. 무침, 겉절이, 조림, 찜, 볶음, 구이, 김치, 장아찌, 국, 탕, 찌개, 명절음식, 전, 적, 별식까지, 일상의 밥상부터 명절음식 준비까지 한 권의 책으로 만날 수 있는 요리 길라잡이다.
또 도구부터 비법육수, 재료 손질 및 보관법까지 중요하지만 놓치기 쉬운 정보도 꼼꼼히 실려있어 요리 초보자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알뜰한 요리책이다.
건강한 집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요즘,「땅끝마을 임선생의 건강한 매일 반찬」은 차근차근 모든 반찬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어 벌써부터 반응이 뜨겁다.
특히 매일 반찬을 준비해야 하는 입장에선 쉽게 따라할 수 있고 색다른 응용요리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있어 부엌 한켠에 꼭 놔두고 볼 유용한 책이다.
임승정씨는 일상에서 접하는 집 반찬 하나하나가 주는 위로와 기쁨을 나누고 싶은 마음에서 이번 책을 집필하게 됐다고 말했다.
임승정씨는 유튜브 ‘땅끝마을 임선생’을 통해 19만 구독자와 음식으로 소통하고 있다.
저자 임승정씨는 국가무형유산 ‘조선왕조궁중음식’ 기능 이수자이며 전주대학교 겸임교수 및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땅끝마을 임선생의 건강한 매일 반찬」은 책밥에서 출판했으며 서점이나 인터넷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