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시절에 등장한 일베, 그때만 해도 극우세력 1세대인 일베는 양지가 아닌 음지에서 활동했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 들어 극우세력은 당당히 양지로 나왔다. 보수세력과 달리 극우세력은 폭력적이고 비사회적이며 충동적이다. 세상의 상식과는 거리가 멀다.
극우의 난동, 이는 전 지구적으로 나타나는 21세기 현상이다. 미국의 트럼프 등장,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나후 총리, 또 유럽의 극우정당도 21세기 들어 다시 부상하고 있다. 유럽은 독일의 히틀러와 이탈리아의 무솔리니, 스페인의 프랑코가 집권했던 제2차 세계대전으로 극우정당들의 정치적 영향력은 상실됐다. 
그러나 지금은 반EU, 반난민을 주장하는 극우정당으로 이동하는 추세다. 특히 트럼프의 등장으로 각 국가간 약속, 협약 등은 아무런 의미가 없는 시대가 됐다. 
국가와 국가간의 신사적인 관계도 무너졌다. 이는 우크라이나의 관계에서 잘 보여준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광물에 이어 원전까지 소유하겠다고 나섰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러시아 푸틴에게 일차적 책임이 있지만 나토 가입을 밀어부친 젤렌스키의 전략적 판단의 실패였고 국민들을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 밀어 넣은 결과를 초래했다. 인접국인 강대국 러시아를 자극하면서까지 나토의 우산 밑으로 들어가겠다는 전략적 판단, 대통령으로서 외교안보정책의 실패가 어떠한 결과를 초래하는지 단적으로 보여준 예이다.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일정이 미뤄지고 있다. 극우들의 난동은 갈수록 상식을 벗어나고 있고 한국의 경제는 암흑의 블랙홀로 쉼 없이 빨려들고 있다. 대한민국은 남북의 분열로 냉전 이데올리기가 여전히 상존하고 있고 이는 언제든 극우들에게 활개칠 자양분이 존재한다는 의미이다. 현재 윤석열은 극우들의 자양분을 공급하는 매개체 역할을 하며 대한민국을 양분화시키고 있다. 
미국 트럼프의 극단적 국제관계, 그리고 대한민국 극우들의 난동, 윤석열 탄핵이 시급이 이뤄져야 할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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