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제조·가공업체
활성화 위한 발굴 지원
해남군이 관내 농식품 제조·가공업체를 비롯한 절임배추 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한 각종 지원사업을 확대한다.
군은 식품제조가공업체에 안전한 제조기반 조성을 위해 HACCP 시설 및 기계·장비를 업체당 최대 1억원, 농산물 제조가공장비는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더불어 김치 생산비 절감 설비 지원, 절임염수 재활용 설비 구축 지원, 전통식품 산업화사업 등 국도비 공모사업에 선정돼 절임배추 제조업체에 김치원료 제조·포장 등 노동력을 절감하는 장비 구입비용을 지원해 생산성이 향상되도록 돕고 있다.
또한 절임배추 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해 절임배추 생산장비 및 포장재를 지원하고, 도지사 품질인증제품 포장디자인 제작 및 품질검사비 지원 등 사업장 운영에 필요한 여러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런 각종 지원에 힘입어 지난해 절임배추 판매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4년 절임배추 판매량은 320만 박스로 2023년의 248박스 대비 29% 증가했으며, 해남군 절임배추는 역대 최고 매출액인 1,289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에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가루쌀 제품화 패키지 지원사업이 선정돼 가루쌀을 활용한 제품 개발 등에 해남군 컨소시엄 총사업비 4억원(국비 3억2,000만원)을 지원받게 돼 지역 특산물인 고구마를 활용한 가루쌀 신제품으로 고구마베이글, 고구마누룽지, 아이스크림 등이 출시될 예정이다.
김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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