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란대전 수익금으로 마련

해남군난연합회가 화재피해 돕기에 200만원을 기탁했다.
해남군난연합회가 화재피해 돕기에 200만원을 기탁했다.

 

 해남군난연합회(회장 이평욱)가 지난 4월17일 ‘산불 피해지역 돕기-땅끝해남 100개 단체의 마음-’에 100만원을 기탁했다. 
또 지난 2월24일 황산면 시등마을에 발생했던 화재로 8동의 건물이 전소된 황산면 화재이재민 지원성금에도 100만원을 보탰다. 황산면 시등마을 화재는 소방서 추산 7억7,000여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해남군난연합회는 지난 4월12일 해남읍사무소에서 춘란 전시회를 열고 현장에서 판매된 난 수익금으로 이번 성금을 마련했다. 
해남군난연합회는 매년 춘란전시회 수익금을 이웃돕기에 사용하고 있다.
난연합회 이평욱 회장은 “그동안 난 전시회 수익금을 이웃돕기에 사용해 왔는데 올해는 회원들이 화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돕자는 의견을 제시해 각각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해남군난연합회가 매년 마련하는 춘란대전은 해남군 난 마니아뿐 아니라 가까운 시‧군에서도 난을 보기 위한 행렬이 이어질 만큼 해남 생활인구 유입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4월12~13일 해남읍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열린 춘란대전에도 1,500여명에 이른 관람객들이 찾았고 대망의 대상은 전홍용씨의 소심(일월화)이 차지해 군수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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