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공룡박물관
공룡어린이 대축제
해남축제 중 유일한 어린이 축제이자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리는 공룡대축제를 앞두고 해남공룡박물관이 백악기 공룡의 나라로 공간을 연출하고 있다.
최근 박물관 정문 바닥에는 마치 땅이 꺼진 듯한 트릭아트가 새롭게 조성돼 방문객들의 시선을 잡고 있다. 실제로 공룡의 세계로 빠져드는 듯한 몰입감을 주는 이 트릭아트는 포토존으로도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SNS 인증샷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박물관 후문 쪽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건물 외벽에는 마치 공룡이 살아 숨 쉬는 원시 숲으로 입장하는 듯한 벽화가 한창 그려지고 있다. 이 벽화는 관람객들에게 마치 다른 세계로 들어가는 듯한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하며, 박물관 전체의 테마성과 연계된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어린이들이 즐겁게 뛰어놀 수 있는 디노가든에도 아기자기한 조형물과 자연 친화적인 휴식 공간을 새롭게 조성하는 등 박물관은 아이들을 위한 체험 환경개선에도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공룡에 대한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도록 공간 전반에 변화를 주고 있다”며, “다가올 공룡대축제에서도 방문객들이 색다른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박물관은 오는 5월3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공룡대축제’를 위한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축제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대형 전시 콘텐츠, 가족 단위 참여형 이벤트까지 마련돼 있어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즐길 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박영자 기자
hpakhan@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