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335만6,000원
최고 싼 땅은 224원
올해도 해남에서 최고 비싼 땅은 구)광주은행 사거리 빽다방 건물(해남읍 성내리 21-4번지)로 3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가격은 ㎡당 335만6,000원으로 지난해 비해 9만6,000원이 올랐다. 가장 싼 땅은 북일면 운전리 산70번지 임야로 ㎡당 224원으로 나타났다. 같은 땅인데도 가격이 무려 335만5,776원의 차이다.
해남서 가장 비싼 땅인 빽다방 건물은 2008년부터 2010년까지 1위를 차지하다 2023년부터 다시 1위에 등극했다.
2022년에는 빽다방 맞은편인 구)미샤건물(성내리 32번지)이 최고가를 기록했다. 구)미샤건물은 2011년부터 해남에서 제일비싼 땅이었다.
2019년 다미당 건물(성내리 23-1번)에 1위를 내준 것 말고는 10년 넘도록 해남에서 가장 비싼 값을 유지했다. 그러나 2023년부터 올해까지 맞은편 건물인 빽다방에 1위를 내줬다.
한때 해남에서 가장 비싼 땅은 구)광주은행 건물로 2004~2007년까지 1위를 차지했었다. 이후 인근 건물로 1위를 양보하게 됐다.
올해 해남에서 가장 싼 땅은 북일면 운전리 산70번지 임야로 ㎡당 224원으로 나타났다.
이곳 임야는 해남에서 가장 싼 땅으로 계속해서 이름을 올리다가 2019년에 이어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잠시 현산면 조산리 산84-24번지에 양보하다 올해 다시 최저가에 이름을 올렸다.
해남군은 1월1일 기준으로 조사한 개별공시지가를 4월30일 결정·공시하고 5월29일까지 이의신청을 받는다.
이번에 결정·공시되는 개별공시지가는 43만8,850필지로 지가 산정 후 감정평가사의 검증, 토지소유자 등의 의견청취 및 해남군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됐으며, 지가 변동률은 1.11%로 전년 대비 소폭 상승했다.
공시된 가격에 의견이 있을 경우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군청 민원토지과 및 토지소재지 읍·면사무소 또는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사이트를 통해 제출하면 감정평가사의 검증 및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과는 개별 통지된다.
군 관계자는 “개별공시지가는 각종 세금의 기준이 되는 만큼 군민들께서 관심을 가지고 확인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