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구 연고산업 육성사업
2차 5월16일까지 모집
해남군이 대표 농수산 특산물의 가공산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시군구 연고산업 육성사업’이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해남군은 2024년부터 2025년까지 총 12억원을 투입, 대표적인 농수산 특산물인 고구마와 김을 활용한 가공산업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인구감소지역 내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지역 연고산업 모델을 발굴하고 이를 사업화함으로써 지역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기금연계형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해남군이 고구마·김 가공기업 20개사를 대상으로 1차년도 사업추진 결과 전년도에 비해 기업 매출이 총 60억원 증가했으며, 수출 20억원, 고용창출 12명의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냈다. 해남군은 2025년 2차년도 사업을 통해 마케팅과 판로 개척 중심의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주요 지원은 ▲홍보디자인 개발 12건 ▲B2B·B2C 유통활성화 3건 ▲지식재산권 확보 4건 등 총 11개 분야, 47건으로 제품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해남군 고구마·김 가공산업 활성화 사업은 (재)전남바이오진흥원에서 수행하고 있다. 올해 사업 접수는 오는 5월16일까지로 해남군 고구마·김 가공기업 및 예비 창업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1차년도에 얻은 성과를 기반으로 2차년도에도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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