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수묵에 빠진 태국 작가들의 수묵작품이 오는 5월12일 행촌미술관에 걸린다. (재)행촌문화재단(이사장 김동국)은 지난 2016년부터 수묵을 통한 국제교류를 지원해 오고 있는데 대상 국가는 태국과 호주, 오스트리아이다. 이와 관련 행촌문화재단은 올 2월 태국 방콕 인근 탄야부리에 위치한 라자망갈라 공과대학교에서 전시를 마치고, 그곳에서 전시된 작품 20여점을 행촌미술관에 전시한다. 태국전시회에서는 태국 작가 30여명이 참여했고 이중 10명의 작가 작품이 행촌미술관에 걸린다. 전시기간에는 태국 작가 10명이 해남을 방문, (재)행
해남공룡대축제에 사상최대 12만8,000여명 인파가 몰렸다. 지난 5월3~5일 어린이날을 포함한 긴 연휴로 전국 각지에서 해남을 찾은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해남공룡박물관을 찾은 가운데, 5월4일 하루에만 5만7,000여명을 비롯해 축제기간 3일동안 12만8,185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07년 박물관 개관이래 최대 인파가 몰리면서 축제장소인 잔디광장은 물론 박물관 내부까지 관람인원들로 인해 하루종일 북새통을 이뤘다. 군 관계자는 “공룡박물관 개관이래 이처럼 많은 관람객이 방문한 적이 없을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며 “아이
해남군의 쓰레기가 변했다. 각 가정에서 분리배출한 재활용쓰레기 수거량이 대폭 늘어난 결과로 해남군이 발 빠르게 펼쳐온 자원순환 정책이 눈에 보이는 효과를 내고 있다.재활용쓰레기 수거량은 2023년 1,995톤에서 2024년 2,120톤으로 125톤이 증가했다. 이와 함께 종량제 봉투 사용량도 크게 늘었다. 쓰레기 소각 금지에 이어 소각으로 인한 지구온도가 높아진다는 교육으로 소각되던 쓰레기가 종량제봉투에 담겨 배출되기 때문이다.홍성근 환경시설관리팀장은 “종량제 봉투 사용량이 크게 늘었고, 일부 종량제 봉투에는 아직도 재활용쓰레기가
“10년째 치매를 앓고 계시는 어머니를 집이 아닌 다른 곳으로 보내드리는 것은 생각해본 적이 없습니다. 돌아가실 때까지 집에서 모시려고요.” 96세 치매 어머니를 모시고 있는 명재국(72‧해남읍 평동리)씨는 어머니의 치매 생활이 길어지는 만큼 자신을 위한 시간도 그만큼 줄어든다. 그렇다고 자신의 행위가 효자니, 모범적인 자식의 도리라는 생각을 가진 적도 없다. 그는 시설이 좋은 요양원에 부모님을 맡기는 것도 다른 형태의 자식된 도리라며 다만 집에서 부모님을 모시는 일이 드물기에 자신의 행위가 눈에 띌 뿐이라고 말했다. 명재국씨는 지
해남군은 본격적인 모내기철을 앞두고 왕우렁이 활용에 따른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사전교육에 나섰다. 지난 4월24일 해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교육은 왕우렁이 활용농가 400여 명을 대상으로 왕우렁이 활용 및 관리요령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최근 이상기후로 따뜻해진 겨울 날씨 때문에 월동 왕우렁이의 생존률이 크게 높아짐에 따라 본격적인 농번기 전 왕우렁이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마련됐다.교육은 ▲왕우렁이 활용농가의 의무사항 ▲왕우렁이의 올바른 활용방법 ▲왕우렁이 피해 예방을 위한 관리요령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해남우리신협(이사장 윤영선)은 그동안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경북 산불피해 돕기 운동을 펼쳐왔다. 자체 통장을 개설해 성금모금 운동을 펼친 결과 300만원의 정성이 모아졌고 모금운동에는 해남우리신협 임직원도 마음을 보탰다. 해남우리신협은 지난 5월7일 신협 사무실에서 ‘산불 피해지역 돕기-땅끝해남 100개 단체의 마음’에 성금을 기탁했다. 기탁식에는 윤영선 이사장과 김영숙 전무, 해남우리신문 최원묵 대표이사가 참여했다.윤영선 이사장은 “어려운 이웃이 있을 경우 언제나 마음을 보태는 해남군민이 자랑스럽고 여기에 함께한 해남우리신협 조합원
더불어민주당 해남·완도·진도 기본사회위원회가 출범했다. 오는 6‧3일 대통령선거에서 민주당이 집권하면 우리사회는 기본사회로 급격한 변화를 맞게 된다. 지난 5월3일 완도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린 해남‧완도‧진도 기본사회위원회 출범식에서 박지원 국회의원은 기본사회는 국민의 ‘기본권을 최대한 보장하는 사회다’며 “무상급식, 무상교육이란 명칭도 ‘기본급식’, ‘기본교육’이라 불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혜적 의미인 무상이 아닌 당연히 국민이 누려야할 기본권이라는 의미이다.민주당의 기본사회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기초생활보장제도의 정신을 잇고 있
백두산 정기 따라 흘러 흘러 온 물이 땅끝 사자끝샘에 이르렀다. 정월 초하루 땅끝마을 도제 때 제관은 반드시 이곳 샘물로 목욕을 해야 불경스러움을 씻어낼 수 있었다는 사자끝샘은 땅끝스카이워크 아래 바닷가에 꼭꼭 숨어 있다.
해남군은 2018년 민선7기 시작과 동시에 농업의 지속가능성, 농촌소멸을 막기 위해 전국 최초로 농민수당 지급을 결정했다. 농민수당 지급 결정으로 해남사랑상품권도 도입됐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주창하는 기본사회는 해남에서 농민수당이라는 이름으로 이미 진행되고 있다. 기본사회란 복지를 넘어선 국민들이 누려야 할 권리를 의미한다. 그동안 우리의 복지는 생활이 어려운 이들을 중심으로 한 선별적 복지였다. 선별적 복지는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는 시혜적 관점이 크다. 그러나 기본사회는 공공재원에서 발생하는 부의 분배를 의미하며 이는 시혜가
어느덧 오월이다. 봄꽃은 잎보다 꽃이 먼저다.오월의 산야는 연둣빛 풀잎과 나뭇잎이 바람에 흔들리면 마치 호수면의 반짝거리는 물결처럼 아름답다. 나도 요즘은 화려하지 않고 은은한 봄 풍경이 좋고 따스한 햇볕과 봄바람이 좋다. 예전에는 나뭇잎 떨어지는 가을을 좋아했다. 아니 비가 와도 좋고 바람이 불어도 눈이 내려도 모두가 나를 위한 축복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나이가 드니 지금은 눈은 무섭고, 비도 싫고, 바람도 싫다.사람들은 오월을 계절의 여왕이라 부른다. 이 말은 시인 노천명이 1945년 시집(창변)에 발표했던 ‘푸른 오월’의 한
우리는 디지털 혁명 시대에 살고 있다. 1990년대 초, 개인용 컴퓨터(PC)가 우리 삶의 풍경을 바꾸었고 2010년 무렵, 스마트폰이 등장하면서 우리 삶 전체가 손바닥 안으로 들어왔다. 2022년, 또 한 번의 지각변동이 일어났으니 바로 챗GPT의 등장이다. ‘AI 대중화’라는 새로운 장이 열린 것이다. 이는 단순한 기술 진보가 아니라 생활방식의 혁신이며, 지금, 이 순간에도 변화는 진행 중이다. 이 흐름을 놓치면 되돌리기 어려울지도 모른다.많은 전문가는 앞으로 수많은 직업이 AI에 의해 대체되리라 전망한다. 그 시작은 아이러니하
땅끝순례문학관 상주 작가로 박인하 시인이 선정됐다. 상주작가는 땅끝순례문학관에 근무하면서 자신의 문학적 역량을 활용한 문학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지역 내 문학 수요를 확산하는 역할을 맡는다. 박인하 시인은 광주 출신으로 광주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 2018년「서정시학」신인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2024년 시집「내가 버린 애인은 울고 있을까」(걷는사람)를 발간했다. 그는 ‘시인은 글을 잘 쓰는 사람이 아니라 슬픔을 남보다 더 많이 느끼는 사람’이라는 마음으로 일상적인 시어를 중심으로 잔혹하고 아름다운 생명력을 노래하는
해남군은 오는 5월6일부터 6월6일까지 매주 주말 및 공휴일에 우수영관광지 일원에서 오후 1시부터 2025 명량역사체험마당을 운영한다. 명량역사체험마당은 (사)해남우수영강강술래부녀농요진흥보존회 주관으로 운영된다. 유네스코 지정 세계무형문화유산인 우수영 강강술래와 전남 무형문화재 제20호 우수영부녀농요 공연, 장군복 입고 사진찍기, 저잣거리 체험마당으로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오는 8월30일 개막하는 ‘제4회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수묵의 뿌리 해남과 진도, 목포 일원이 중심이다. 이번 비엔날레는 ‘문명의 이웃들–Somewhere over the Yellow sea’이란 주제로 오는 8월30일부터 두 달여간 펼쳐진다. 수묵비엔날레에는 20개국에서 82명의 작가가 참여해 다양한 수묵의 세계를 선보인다.국내에서는 공재 윤두서, 겸재 정선, 다산 정약용, 수화 김환기, 천경자 등 작고한 작가 17명을 비롯해 49명의 작품이 선보이고 해외에서 33명이 참여한다.해남 전시는 고산윤선도 박물관, 땅끝순례문학관에서
헬로카봇 레드와일러 변신로봇(사용연령 : 6세 이상)애니메이션 헬로카봇에 등장하는 변신 로봇으로 소방차 형태의 자동차로 변신할 수 있으며, 다른 카봇과 함께 플레이할 수 있는 로봇 완구. 협응력, 사회성, 소근육을 키우는데 도움. 놀러와 미미 이층집(사용연령 : 4세 이상)문을 열면 예쁜 이층집으로 변해요. 아침에 2층 침대에서 일어나 침대를 돌리면 욕조로 변신, 변신한 욕조에서 거품 목욕을 하고 예쁘게 화장한 후 요리를 만들어 먹고 커피메이커에서 향긋한 커피까지 즐길 수 있는 인형집. 공감 능력, 사회성, 언어능력, 표현력을 키우
제5회 영·호남 유교문화 교류 학술회가 오는 8월30일 1박2일 일정으로 해남에서 개최된다.성균관청년유도회 전라남도본부(회장 정현중)와 해남군지부(회장 윤진하)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영·호남 선비들의 지조론’ 등을 통해 영‧호남 유림의 세계를 들여다본다. 또 윤선도의 삶을 조명하는 연동 녹우당 일원과 불교 속에 유교문화가 깃든 대흥사 표충사 일원도 찾는다.정현종 성균관청년유도회 전라남도본부 회장은 관련 협의차 해남향교를 방문, 임형기 전교, 김문재 유도회장, 윤진하 청년회장을 비롯한 집행본부 임원과 행사에 대한 개략적 정리를 마쳤
해남군이 대표 농수산 특산물의 가공산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시군구 연고산업 육성사업’이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해남군은 2024년부터 2025년까지 총 12억원을 투입, 대표적인 농수산 특산물인 고구마와 김을 활용한 가공산업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이번 사업은 인구감소지역 내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지역 연고산업 모델을 발굴하고 이를 사업화함으로써 지역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기금연계형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해남군이 고구마·김 가공기업 20개사를 대상으로 1차년도 사업추진 결과 전년도에 비해 기업 매출이 총 6
해남군이 군민 안전 확보와 스마트 도시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추진한 스마트폴 구축사업이 완료돼 10개소에서 운영 중이다.스마트폴은 단순한 가로등이 아닌 ‘똑똑한 가로등’으로 다양한 스마트 기술을 결합해 스마트젝터, 가로등, 홍보영상스크린 등 안전과 편의를 증진시키는 다기능 스마트 시설물이다. 이 시설물에는 밤길을 안전하게 밝히는 LED 조명과 24시간 빈틈없이 주변을 감시하는 고화질 CCTV, 각종 홍보 영상 제공 등이 있다.특히, 위급상황 발생 시 비상벨을 누르면 즉시 관제센터와 연결, 쌍방향 소통이 가능해 신속한 도움을 받을 수
해남군은 조사료 생산의 현대화 및 기계화 촉진을 통해 자급률을 높이고 축산농가의 경영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사료 생산장비 지원사업을 올해도 지속 추진한다.지난해 해남군은 축산 농가에 조사료 생산장비 39대를 보급해 조사료 생산 기반을 강화한 바 있다. 올해는 14개 읍면의 조사료 파종 농가를 대상으로 5억6,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결속기, 집초기, 예취기, 적재기, 랩피복기, 절단기 등 6종의 장비 총 31대를 보급한다. 또한 경영체 4개소에 약 5억원을 지원, 지역 경영체의 장비 수급과 작업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을 이
㈜한라상사 한승균 대표가 지난 5월2일 해남군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한승균 대표는 “고향인 해남을 위해 작지만 뜻깊은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에 힘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보내겠다”고 전했다.㈜한라상사는 2023년 5월 설립된 건축자재 전문기업으로 골재 및 벽돌·시멘트 도매업 등을 주력으로 하고 있으며, 본사는 광주광역시 광산구에 위치해 있다. 한승균 대표는 해남군 파크골프협회 제4대 협회장인 한일환씨의 자제로, 평소에도 해남군과 깊은 유대관계를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