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부르는 언어전’
5월19~6월8일 아트마루

 

 5월 가정의 달 맞이 도원 송태정 교수 캘리전 ‘행복을 부르는 언어전’이 지난 5월19일부터 6월8일까지 아트마루에서 열리고 있다.
아트마루 기획초대전으로 열리는 송태정 교수의 캘리전 ‘행복을 부르는 언어전’에는 총 45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송태정 교수는 “우리의 말투는 내가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하고 있을 때는 잘 작동하는데 나와 친한 사람 또 가정에 오면 오작동으로 관계에 경고음이 울린다”며 “서로를 사랑하고, 배려하는 입의 말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행복을 부르는 언어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행복을 부르는 언어전’은 송 교수가 목회 생활을 통해 성서의 가르침을 익힌 말씀들을 정리해 잠언 중심의 11점, 일상적인 말투 17점, 송 교수의 어록 8점, 복음성가 가사 2점과 유명인사의 어록 6점 등이 전시됐다.
한국서각협회 고강 유병리 고문은 현대서예가 추구하는 목적이 추상적인 면도 있지만, 현대에 맞게 표현한 캘리그라피로 서예의 흐름을 잘 보여준 전시라 평했다. 이어 배려의 말을 테마로 한 이번 전시는 한글의 글꼴로 자유분방하면서도,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정신에 충실한 서예를 표현하고 있어 고졸(古拙)의 미(美)가 덧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송태정 교수는 해남에 서각의 대중화를 일으킨 이로 전통서예부터 현대서예, 레진아트까지 서각의 무한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엔 캘리전을 통해 한글 고유의 아름다운 서체를 캘리까지 확대해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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