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61.47% 기록
사전투표 위력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사전투표가 전체 투표율의 80%를 차지할 만큼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사전투표는 처음 도입된 2014년 지방선거에서 10%대로 출발해 2017년 대통령선거와 2018년 지방선거, 2020년 21대 총선에서 30%대까지 올라서더니 지난 제20대 대선에선 54.83%로 처음으로 50%대로 올라섰다. 이번 21대 대선에선 61.47%를 기록해 첫 60%대에 진입했다.
해남 총투표율 88.53%에서 61.48%가 사전투표에 임한 것이다. 사실상 투표에 참여한 80% 가까이가 사전투표를 한 것이다.
특히 사전투표는 후보 간 경쟁이 치열할수록 더 높은 경향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대 대선 54.83%에 이어 이번 대선에선 60% 넘는 수치를 기록한 것이다.
또 사전투표율이 높으면 진보진영이 유리하다는 판단과 본 선거 투표율을 견인해야 한다는 정서가 있어 호남에서의 사전투표율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본 선거보다 더 중요하게 대두된 사전투표, 이번 대선에서도 해남군과 민주당은 사전투표 독려에 전 행정력과 조직력을 투입했다.
김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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