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레이싱, 사계절 썰매장
체험형 테마파크로 조성
두륜산 생태 힐링파크가 오는 7월 문을 연다. 6년간의 준비를 해온 두륜산 생태 힐링파크는 카트레이싱과 사계절 썰매를 즐길 수 있는 체험 공간이다.
사업부지는 삼산면 구림리 일대 두륜산 케이블카 맞은편 1만5,299㎡ 규모의 군유지에 조성됐다.
현재 카트레이싱 트랙과 차량이 모두 갖춰졌으며, 사계절 썰매장과 무빙워크 등이 갖춰졌다.
해남군은 위수탁기관 ‘다도로60’과 협약을 맺고 7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한다. 카트레이싱 체험장은 총길이 356m로, 카트 차량은 1인승 15대와 2인승 5대 등 총 20대다.
카트레이싱 이용료는 1인승 2만원, 2인승 2만5,000원이다. 해남 군민이거나 관내 상가 2만원 이상 구입 영수증을 지참하면 50% 할인이 된다.
사계절 썰매장은 총 70m 길이로 10레인으로 운영된다. 썰매 이용료는 성인과 청소년은 8,000원, 어린이는 5,000원이다.
두륜산 생태 힐링파크는 당초 ‘두륜산 산린이 바이러스 프리존’ 사업으로 시작됐다.
당초 이곳에는 워터파크를 비롯한 다양한 물놀이 시설과 짚라인, 자이언트 타워 등 대형 레저시설이 포함될 예정이었으나 이후 사업이 축소되면서, 주요 시설로 카트레이싱과 사계절 썰매장으로 조성되는 방향으로 조정됐다.
힐링파크 총사업비는 49억원으로, 균형발전특별회계 국비와 군비가 5대5 매칭으로 투입됐다.
군 관계자는 “대흥사, 두륜미로파크, 두륜산 케이블카 등 두륜산권 관광지와 연계해 체험 관광이 활성화되며 지역 경제에도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