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 이상저온으로 인한 봄배추 추대 피해가 농업재해로 인정된 가운데 해남군은 지난 5월30일부터 6월13일까지 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정밀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6월9일 기준 군내 47농가, 63ha에서 피해가 접수됐다. 
추대피해는 봄배추에 장다리(꽃줄기)가 형성돼 상품성이 크게 저하되고, 개화현상까지 발생하는 현상이다. 육묘기 및 정식 초기 12도 이하 저온에 노출되면 꽃눈이 분화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올 3월 평균기온이 전년대비 0.9도 낮은 10.4도를 유지했고, 12도 이하 일수도 3월에 20일, 4월에 11일 연속되면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농업재해 인정으로, 피해 농가에는 재난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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