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회 KBS배 전국 육상대회
코리아오픈 국제대회선 동메달

           이은빈 선수
           이은빈 선수

 

 해남군청 소속 육상팀 이은빈(19) 선수가 또 다시 이전 대회 기록을 갱신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6월5일부터 9일까지 경북 예천군에서 열린 제53회 KBS배 전국 육상대회 및 2025 코리아오픈 국제육상경기대회에서 여자 100m에 각각 출전한 이은빈 선수는 11.84초와 11.88초를 각각 기록하며 금메달과 동메달을 수상했다.  
이은빈 선수는 지난 5월18일부터 22일까지 밀양에서 열린 제54회 전국 종별 육상선수권대회에선 11.99초를 기록, 금메달을 목에 걸었는데 이번 대회에서 이 벽을 깬 것이다.
이은빈 선수의 최고기록은 2024년 제105회 전국체전 때 세운 11.76초이다. 
이은빈 선수와 함께 53회 KBS배 전국 육상대회 400m에 출전한 최지선(19) 선수는 57.85초를 기록해 5위를 기록했다. 최지선 선수는 제54회 전국 종별 육상선수권대회에선 57.01초를 달성해 은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두 선수는 전남체고를 졸업하고 올해 해남군청 육상팀에 합류했다.
마산면 화내리 출신인 이은빈 선수는 지난 5월27일부터 31일까지 열린 구미 아시아 육상선수권대회에선 한국 여자대표팀 400m 계주에 출전해 4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은빈 선수가 1번 주자로 나선 이 대회에서 한국 여자대표팀은 4위에 머물렀지만 11년 만에 한국 신기록을 갱신했다. 
전남체고에 몸담았을 때 이미 전국을 평정한 이은빈 선수가 실업팀 중 해남군청 육상팀을 선택한 것은 고향에 대한 남다른 사랑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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