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미실 해남여성연합회장
7월24일 동백체육관서 취임
제13대 전라남도 의용소방대 여성연합회장에 백미실(60‧옥천면) 회장이 취임한다. 해남 여성의용소방대원 중 첫 전남여성연합회 회장이다.
오는 7월24일 우슬동백체육관에서 취임하는 백미실 회장의 임기는 오는 2028년 5월까지, 3년이다.
백미실 회장은 해남소방서가 목포 관할이었던 1990년부터 여성의용대 대원으로 활동했다. 해남에서 가장 오래 의소대에 몸 담아온 이들 중 한명이다. 그동안 대원으로만 활동해왔던 그는 2023년에 해남읍 여성의용소방대 회장에 이어 해남여성의용소방대 회장에 첫 선출된 후 현재 연임 중이다.
전남연합회장 선거는 올 5월에 치러졌다. 백미실 회장은 전남의용소방대 최낙삼(순천시) 신임회장과 함께 22개 시군을 돌며 열심히 선거운동을 진행했고 그 결과 상대 후보를 누르고 제13대 회장에 선출됐다.
백미실 회장은 의용소방대 임기가 5월부터 시작되는데 이는 회계연도와 맞지 않다며 자신의 임기를 단축해서라도 임기시작을 1월로 맞추겠다는 것과 거리가 먼 지역의 임원들을 배려해 상반기와 하반기 1회 회의를 전남 22개 시군을 돌며 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어 당선됐다.
백미실 회장은 의소대 활동은 굉장히 많은 활동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선거부터 임원활동까지 남편의 배려와 지원이 큰 몫을 했다고 밝혔다.
박영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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