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경로당 문화공방
건강·여가 프로그램도 활발

 

 각 마을 경로당이 문화학교가 됐다. 해남군의 문화공방 사업은 현재 30개 경로당에서 진행 중이다. 
400여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하고 있는 문화공방은 경로당 별로 미술과 공예 등이 주로 열린다.  
주요 프로그램은 다육식물 심기와 천연향초·비누 만들기, 사각등 조명 공예, 양말목 공예, 마을미술관을 활용한 작품 만들어 전시하기, 실생활에 사용하는 주방용품 목공예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해남군은 문화공방 사업뿐 아니라 대한노인회 해남군지회 ‘9988 행복한 경로당 프로그램’으로 레크리에이션, 서예교실, 시니어마술, 북난타 등 어르신들의 욕구를 반영한 활력있는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또 보건소의 통합정신건강 증진사업을 통해 연간 경로당 177개소에 건강체조, 요가, 찾아가는 통합의료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해남교육재단도 늘찬배달강좌로 상반기 경로당 117개소 1,234명의 어르신에게 다도, 노래교실, 생활체조, 화선무(한국무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군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하루의 대부분을 보내는 경로당이 생기 넘치는 문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더욱 알찬 프로그램으로 매일 오고 싶은 경로당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해남우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